[어저께TV] '싱글' 경맑음, 눈물 부른 다둥이 엄마의 고충
OSEN 이지영 기자
발행 2018.01.25 06: 51

개그맨 정성호의 아내 경맑음이 다둥이 엄마로 살아오면서 힘들었던 과정을 밝혀 안타깝게 만들었다. 7년동안 4명의 아이를 낳은 경맑음. 그녀는 "7년 동안 내내 배가 불러 있었다. 암과 유사한 유암종까지 왔다"고 병을 앓았다는 사실까지 밝혔다.
24일 방송된 SBS '싱글와이프2'에는 정성호의 아내 경맑음이 첫 등장했다. 경맑음은 남편을 처음 만나 6개월만에 결혼한 사실을 밝혔다. 경맑음은 결혼을 서두른 것에 대해 "속도 위반이었다"고 말했다.
경맑음은 "이후 아이들에게 형제를 만들어주고 싶어 서둘러 임신을 했다. 7년 동안 내내 배가 불러 있었다. 보통 출산 후 여자가 몸을 회복하려면 2년이 걸린다. 그런데 너무 서둘렀던 것 같다. 암과 유사한 유암종까지 왔다"고 눈물을 보였다.

정성호는 "장인이 대장암으로 돌아가셨다. 아내가 병에 걸렸을 때 무서웠다"고 말했다. 이날 경맑음은 4명의 아이들의 씻기고 먹이는 모습을 공개했다. MC 이유리는 "어린이집 같다"고 했고, 정성호는 "네 아이들에게 대답해주다 보면 하루가 다 가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날 경맑음은 여행지로 하와이를 택했다. 그녀는 "신혼여행을 하와이로 갔다. 그때 신종 플루에 걸렸는데, 남편이 병원비가 비싸다고 한국 가서 가자고 하더라. 열이 40도가 넘는데 임신 중이라 약도 못 먹고 침대에만 누워있었다"고 말했다.
정성호는 "변명을 하자면 당시 그냥 감기인 줄 알았다. 가이드가 하와이는 병원비가 비싸니 한국에서 가라고 하길래 따랐다. 내가 나쁜놈이다"고 반성했다. / bonbon@osen.co.kr
[사진] '싱글와이프2'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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