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첨맨 효과로 지진희와 김남주가 나란히 한끼에 성공했다.
24일 방송된 JTBC 예능 '한끼줍쇼'에서는 김남주와 지진희가 출연했다.
이날 경규는 삼성동에서 남주네 집 벨을 눌렀던 호동과 남주를 한 끼 인연으로 한 팀을 제안했다. 이어 자신은 "지진희씨는 영화제작을 위해 알아둬야하니 내가 같이 하겠다"며 지진희와의 한 팀을 이뤘다. 걱정과 냉바람 속에 격정의 밤이 시작됐다. 밤이 될 수록 추위가 거세졌기 때문.
김남주부터 첫번째 집에 도전, 더듬거리며 긴장된 말투로 물었다. 하지만 아이가 있는 집인 탓에 이를 실패하고 말았다. 그럼에도 경규는 "같은 주부로서 격한 공감이 가능할 것, 빨리 성공할 거다"며 위로했다.
바로 남주는 다음 집에 도전, 벨을 눌려 자신을 아냐고 물었다. 하지만 17세 학생이었던 집주인은 "모른다"고 대답, 김남주를 당황시켰다. 김남주는 자신의 남편인 김승우를 언급했으나, 김남주만 빼고 김승우부터 한끼줍쇼까지 모두 알고 있는 상황에 말까지 더듬었다.
지진희 역시, 11살 소녀와 인터폰으로 대화하게 됐으나, 여전히 인지도 굴욕에 시달렸다. 소녀는 지진희란 이름에 "지진이냐"고 대답, 급기야 15년 드라마 '대장금'까지 소환해 웃음을 안겼다.
무엇보다 지진희는 '축하드립니다, 당첨되셨다'는 신 맨트를 돌입, 긍정의 에너지를 심어줘 MC들을 놀라게 했다. 급기야 당첨과 탈락을 오고가며 유쾌한 맨트로 이어지는 그의 모습을 보며 "생각을 바꿔준 긍정 에너지다 오히려 유쾌해진다"며 그의 신 스킬에 감탄했다.
그래서일까, 해피 바이러스를 전파해 호동과 남주팀이 먼저 한끼에 성공했다. 희비가 엇갈린 가운데, 이경규와 지진희 팀 역시 한끼에 성공하며 양팀 모두 격정의 한끼를 이뤘다. /ssu0818@osen.co.kr
[사진]'한끼줍쇼'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