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개월만의 컴백이자 2년만의 정규앨범이다. 아이콘이 드디어 가요계에 돌아올 준비를 마쳤다. 여기에 이들은 팬 아이코닉의 의견까지 적극적으로 수렴하며 역대급 신보를 예고했다.
아이콘은 24일 오후 네이버 V라이브를 통해 'KONFIDENTIAL NIGHT'을 진행했다. 멤버들은 다함께 모여 근황 및 새 앨범에 대한 이야기를 다양하게 들려주며 팬들을 사로잡았다. 특히 이날 방송은 시청자수가 20만명이 넘은 것은 물론 하트수만 약 2억을 기록했다.
먼저 아이콘은 "8개월동안 쉰 것이 아니다. 다양한 활동을 했다"고 밝혔다. 구준회는 "다들 성숙해진 것 같다. 각자 자기개발에 힘을 썼다. 나는 보컬이라서 노래연습을 많이 했다"고 말했다.
새 앨범의 전곡 작사, 작곡에 참여한 비아이는 "8개월간 연습실과 숙소에만 있었다. 주로 작업을 하며 은둔형외톨이처럼 있었다"고 털어놨다.
이 같은 아이콘의 근황이 전해지자 팬들은 일제히 "오랜만이야 많이 그리웠어"라는 리플을 달아 감동을 자아냈다. 이는 아이콘의 노래 'Long time no see' 가사 중 일부분이다.
비아이는 "내일 오후 6시 우리의 새 앨범이 발매된다"며 "타이틀곡 '사랑을 했다'는 경쾌한 피아노 리듬에 슬픈 가사가 인상적인 노래다. 내가 작업을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비아이는 "사장님이 코닉이의 의견을 적극수렴해 '사랑을 했다' 일부분을 미리 들려줬다"라며 "다른 수록곡도 한줄씩 스포해달라"고 제안했다. 이에 김동혁은 수록곡 '뷰티풀'의 한소절을 불러 팬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아이콘은 스페셜 보너스 트랙도 강조했다. 바비는 "아이코닉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서 4곡을 담았다. '시노시작', '나를 사랑하지 않나요?', 'JUST GO', 'LONG TIME NO SEE'이 담겼다"고 전했다.
김진환은 "'Long time no see'는 팬들이 가장 좋아했던 노래다. 회장님이 코닉이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이번 앨범에 담았다"며 양현석 대표의 성대모사까지 선보였다.
이날 아이콘은 팬들과 소통에도 나섰다. 팬들의 목격담 제보를 받은 것. 비아이는 PC방에서 컴퓨터를 안끄고간 에피소드가 알려져 웃음을 유발했다.
뿐만 아니라 아이콘은 "3월 11일 일요일 올림픽홀에서 대대적으로 팬미팅을 진행할 예정이다. 오는 1월 28일 첫 팬사인회도 연다. 기다려준 아이코닉을 위해 많은 만남을 가질 것이다"라고 당부했다.
한편 아이콘은 오는 25일 오후 6시 정규 2집 '리턴'을 발매한다. 총 12곡이 수록된 이번 앨범은 비아이가 전곡 작사, 작곡에 이름을 올리며 프로듀서로서의 성장을 알렸다.
무엇보다 아이콘은 단일 타이틀곡 '사랑을 했다'로 활발한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또한 팬 사인회, 팬 미팅을 비롯해 ‘아는 형님’, ‘주간 아이돌’ 등 다양한 예능으로 팬들을 만난다. /misskim321@osen.co.kr
[사진] 네이버 V라이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