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 김민규, "인간 알레르기 환자다" 기자회견‥정면 돌파[종합]
OSEN 조경이 기자
발행 2018.01.24 23: 09

유승호가 인간 알레르기 환자라는 사실을 공식적으로 밝혔다. 
24일 방송된 MBC 수목드리마 '로봇이 아니야'에서 김민규(유승호)가 산타마리아팀을 용서했다. 홍백균(엄기준)이 내일이면 짐을 다 빼고 나간다고 했다. 이에 민규는 "그냥 여기 있으라"며 "추운데 자꾸 밖으로 나가려고 그래. 그냥 우리 집에 있어"고 말했다. 이에 아지3와 관련해 민규를 계속 속였던 산타마리아팀은 미안해하며 울컥했다. 
아지3가 떠나보내게 된 산타마리아팀은 눈물을 흘리며 힘들어했다. 이 모습을 본 민규 역시 마음이 좋지 않았다. 민규는 "난 널 찾았는데 산타마리아가 아지3를 잃어서 그래서 슬퍼"라고 솔직히 이야기했다. 지아(채수빈)는 민규를 위로했다. 

민규가 장두삼을 만나서 자신의 믿어달라고 했다. 이에 장두삼은 황회장의 녹취록을 김민규에게 넘겼다. 민규는 이를 바로 경찰에 넘겼다. 황회장과 마틴 회장이 계약이 체결되기 직전, 김민규가 도착해 매각은 없던 일이라고 전했다. 경찰이 황회장을 체포했다. "대양조선 박성진 회장 살해 혐의로 긴급체포합니다"라고 말했다.  
아지3를 마틴 회장에게 넘기지 않아도 되는 상황, 하지만 박스안에 있었던 아지3가 사라졌다. 아지3는 혼자 도심 속으로 나와 "가자 집에"라고 말했다. 
알고보니 박성진 회장을 죽인 것은 마틴회장이었다. 마틴 회장이 수하에게 "내가 아지3를 데리고 오기 위해 박성진 회장을 죽였다"고 한 것. 이에 마틴회장은 당장 아지3를 찾아 메모리를 삭제해야한다고 했다. 
아지3가 집으로 가는 길, 마틴 회장이 나타나 아지3를 납치하려고 했다. 이때 경찰이 나타나 마틴을 체포했다. 아지3는 위기를 면했다. 이때 홍백균팀이 나타났고 "아지3 어서 집에 가자"라고 말했다. 아지3는 무사히 산타마리아팀에 돌아왔다. 
민규는 비로소 행복한 미소를 지었다. 민규는 조지아에게 "지금 이 모든게 다 행복하다"며 "오늘 해야할 일 했고 지금 내 옆에 네가 있고 그리고 이렇게 누워서 너 볼수도 있고"라고 말했다. 
이후 민규는 인간 알레르기 때문에 계속 자신의 곁에 머물고 있는 지아에게 "너 만들고 싶은 거 만들어. 대신 나한테 처음 보여줘"라고 말했다. 집으로 가야한다고 했지만 보내기 싫은 민규는 배가 고프다며 "밥을 해달라"고 칭얼댔다.  민규는 주먹밥을 만들고 있는 조지아의 손을 당겨 "내 수호천사가 누군지 알았다"며 키스를 했다. 
싼입(김민규)의 생일에 민규와 산타마리아팀이 생일파티를 했다. 이 자리에서 홍백균(엄기준)은 "아지3가 사람들과 교감할 수 있기를 바랐는데 기대 이상으로 잘 자라줬다"고 말했다. 감정교감의 패턴을 남겨두고 민규와 아지3의 기억 모두를 삭제한다고 알렸다. 그러니까 오늘을 마지막으로 아지3를 잘 보내주자고 했다. 멤버들은 "잘가 아지3"라고 작별인사를 했다. 
KM금융 긴급이사회가 열렸다. 황도원(손병호) 회장은 체포된 상태에 있으면서도 김민규를 의장직에서 해임시키기 위해 모략을 꾸몄다. 기자들에게 김민규가 인간 알레르기 환자라고 공개할 심산이었다. 그리고 이사회에서는 김민규가 건강상의 이유로 의장직을 수행할 수 없다고 알렸다.   
이때 김민규는 긴급이사회가 아닌 다른 곳에서 특별기자회견을 열었다. 김민규는 "저는 인간 알레르기 환자입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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