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기사' 김래원, 서지혜 환청→신세경아닌 전생 운명 착각[종합]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18.01.24 23: 06

'흑기사'에서 김래원이 전생을 착각하게 됐다. 
24일 방송된 KBS2TV 월화 드라마 '흑기사(연출 한상우,극본 김인영)'에서는 샤론(서지혜 분)의 계략으로 전생을 뒤바뀌게 보는 수호(김래원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해라는 박철민(김병옥 분)을 찾아가 "아버지 죽음 에 아저씨가 관련되어 있다는 것, 내가 꼭 밝힐 거다"고 당부했다. 

영미와 함께 있는 해라를 찾아간 수호, 일부러 해라가 없는 틈을 타 "발신 번호 안 뜨게 문자 보내지 않았냐"고 영미에게 물었다. 하지만 영미는 자신이 문박사가 해라 아버지인 정사장을 죽였다고 보낸 문자를 모른  척하며 모르쇠를 일관했다. 
결국 수호는 경찰을 언급하며 벼랑끝으로 몰자, 영미는 "잘못했다"면서 "곤이 아버지 의심하는 것 같아 순간적으로 실수했다"며 이실직고했다. 이후 본격적으로 사건을 파헤치기 시작한 수호는, 주변을 중심으로 단서들을 하나씩 모으기 시작했다. 
이때, 수호와 곤이는 재개발 지역을 두고 살벌한 대립을 보였다. 곤이는 주민들 앞에서 "여자때문에 이 지역을 보존하려는 거 아니냐, 첫사랑과 추억이 담긴 이 동네라 그런거냐"고 도발, 수호는 말을 잇지 못했다.
주민들의 비아냥까지 받은 수호는 "부정하지 않겠다, 어느정도 사실이다"라고 인정, 하지만 "보존한 가치가 있는 아름다운 동네"라고 말했으나, 주민들의 반감만 커졌다. 궁지에 몰린 수호 앞에 해라는 주민들에게 현실적인 얘기를 전했고, 이내 주민들 마음을 돌리는데 성공했다. 이어 곤이에게 해라는 "한번만 더 문수호 모욕하면 가만히 있지 않겠다"고 경고했다. 
해라와 수호는 함께 차에 탑승하려 했으나, 의문의 남성으로부터 던져진 돌에 수호가 상처를 입고 말았다. 이마에 피를 흘리는 수호 뒤로, 샤론은 "그 애 옆에 있으면 다친다"는 말을 남겼다. 수호는 잠자던 중, 이 말이 들려왔고, 이마의 피는 다시 흐르기 시작했다. 자꾸만 해라를 보면 이상하고 불길한 기분을 느끼는 수호, 혼란스러워했다.
급기야, 수호는 민화 그림을  보며 또 환청에 시달리면서 두통까지 호소했다. 백희를 찾아간 수호는 "저 요즘 좀 이상하다"면서 "예전 선생님이 말해준 특강 얘기가 내 옛날 얘기처럼 떠오른다, 전생이란 걸 믿으시냐"고 물었다. 
수호는 "뭔가 있는 것 같다"고 불안, 백희는 "조선시대 묘에서 나온 글과 그림이 공개될 거고, 그게 네 전생이다"면서 "네 인연은 비단 옷을 입은 여자가 아니라, 얼굴에 화상 흉터가 있는 착한 여종이다, 어릴 적 네 얼굴 화상 흉터도 묘한 인연"이라 전했다.
집에 돌아온 수호는 눈 앞에 비단 옷을 입은 해라와 얼굴에 흉터를 입은 샤론의 모습이 그려져  더욱 혼란스럽게 했다. /ssu0818@osen.co.kr
[사진]'흑기사'방송화면 캡쳐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