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록과 봉태규가 윤종훈을 살해했다.
24일 방송된 SBS '리턴'에서는 태석, 학범, 준희가 미정의 시신을 유기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태석은 내기에서 진 학범에게 차를 받기로 하고, 태석은 학범의 차에서 미정의 시신을 발견한다.
태석은 학범과 준희를 부르고, 태석은 학범에게 어떻게 된 일이냐고 따진다. 학범 역시 미정의 시신에 충격에 빠지고 오히려 태석을 범인으로 몬다. 두 사람은 서로 안 죽였다고 싸우고, 준희는 경찰서에 신고하자고 한다. 학범은 경찰에 신고하면 우리가 용의선상에 오른다며 말린다.
이후 세 사람은 미정의 시신을 야밤에 묻는다. 하지만 어찌된 일인지 시신이 든 가방이 도로에서 발견된다.
나라는 인호의 예전 사진에서 미정과 함께 찍은 것을 발견하고 준희를 찾아간다. 준희는 미정과 고등학교 시절부터 알고 지낸 사실을 털어놓고, 인호와 미정이 20대 초에 사귄 사실을 밝힌다. 나라는 "그때부터 지금까지냐"고 묻고, 준희는 "나라씨 만나고 헤어진 것으로 안다. 최근에 다시 만났다고 하더라"고 한다.
나라는 절망하다 인호를 찾아가 "내가 당신의 누명을 벗기겠다. 하지만 당신의 외도는 용서할 수 없다"고 한다. 나라는 자혜를 찾아가 변호사로 복귀하겠다고 하고, 인호의 사건을 맡는다.
준희는 자혜와 나라가 찾아와 살인 사건에 대해 묻자 죄의식에 시달린다. 결국 준희는 나라에게 전화해 "인호에 대한 무죄를 밝히겠다"고 경찰서에 간다고 말한다. 준희는 그 사실을 태석에게 전화로 알리고, 태석은 준희를 설득하다 안되자 학범에게 말려달라고 한다. 학범은 사람은 시켜 준희의 차를 박아 납치한다.
태석과 학범은 준희와 실랑이를 벌이고, 그 과정에서 학범은 돌로 준희의 머리를 쳐 기절시킨다. 두 사람은 준희가 죽은 줄 알고 벼랑에 버리려 한다. 그때 준희가 눈을 뜨지만 태석은 울면서 준희를 벼랑에서 떨어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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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리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