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삼성 이상민 감독이 승리 소감을 전했다.
서울 삼성은 24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KBL 서울 SK와의 5라운드 맞대결에서 86-76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삼성은 시즌 16승 21패 째를 거뒀다. 반면 SK는 시즌 13패(25승) 째를 당했다.
삼성은 라틀리프가 28득점을 기록한 가운데 김동욱, 장민국, 이동엽이 3점슛 지원을 하면서 이날 경기의 승리를 잡았다. 특히 장민국은 4쿼터 승부처에서 연이어 3점슛을 꽂아 넣으면서 팀 승리를 이끌었다.
경기를 마친 뒤 이상민 감독은 "초반에 외곽슛이 안들어가서 힘들겠다고 생각했는데, 후반에 중요한 순간에 넣어준 것이 컸다. 다 잘해줬는데, 오랜만에 돌아온 장민국과 라틀리프가 잘해줬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날 삼성은 경기 내내 리드를 잡고 있다가 4쿼터 막판 71-71로 추격을 허용했다. 이상민 감독은 곧바로 작전타임을 불렀고, 그때부터 삼성의 외곽슛이 터졌다. 이상민 감독은 당시 상황에 대해서 "리바운드를 집중하라고 강조했다. 이기고 있다가 잡힌 만큼 흐름을 끊었다"고 설명했다. / bellstop@osen.co.kr
[사진] 잠실학생체=박재만 기자 pjmpp@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