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야말로 기량이 물 올랐다. SK텔레콤과 혈전서 한 단계 더 성장하면서 팀의 버팀목이 됐다. '테디' 박진성은 이즈리얼 베인 등 공격적인 챔피언으로 팀의 시즌 첫 연승을 이끌었다.
박진성은 24일 오후 서울 상암 e스포츠 전용경기장에서 열린 '2018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롤챔스)' 스프링 스플릿 1라운드 MVP와 2주차 경기서 1, 2세트 맹활약하면서 MVP를 독차지 했다.
지난해 4번의 맞대결서 모두 패했던 MVP전 연패를 끊은 소감을 묻자 박진성은 "지난해 MVP에 4번 모두 졌었다. 이번에는 꼭 이기겠다고 각오를 다지고 나왔다"면서 "작년에는 우리가 라인전이 좋아서 얕보다가 낭패를 본 적이 많았다. 이번에는 이 악물고 열심히 준비했다"고 기분 좋게 승리 소감을 전했다.
MVP포인트서 400점으로 선두에 오른 것에 대해 그는 "동료들도 질투하지 않고 밀어준다. 사실 내가 MVP를 주고 싶은 선수는 '레이스' (권)지민이형"이라며 새로 호흡을 맞춘 권지민에 대한 신뢰감을 보였다. / scrapper@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