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L 세계 최장기전 경기서 극적으로 승리한 진에어가 제대로 상승기류를 탔다. 진에어가 '테디' 박진성의 활약에 힘입어 MVP를 꺾고 연승 행진을 이어나갔다.
진에어는 24일 오후 서울 상암 e스포츠 전용경기장에서 열린 '2018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롤챔스)' 스프링 스플릿 MVP와 1라운드 2주차 경기서 2-0 승리를 거뒀다. 지난해 4전 전패를 당했던 천적 MVP전 4연패를 끊었다.
'테디' 박진성의 원맨쇼였다. 1세트 이즈리얼을 잡은 박진성은 난타전에서 킬을 쓸어담으면서 31분만에 1세트를 마무리했다. 박진성은 마무리 쿼드라킬로 깔끔하게 마무리하면서 1세트를 손쉽게 승리했다.
2세트 박진성의 선택은 베인이었다. KSV전에서 베인을 사용하다 패배했던 기억은 없었다. 상대 MVP 원딜 '마하' 오현석이 이즈리얼을 잡았지만 박진성의 베인을 막을 수 없었다. MVP가 바드로 변수를 만들려고 했지만 박진성의 공격력이 판도 자체를 흔들었다.
22분 바론 버프를 취한 진에어는 주도권을 잡은 상황에서 MVP의 반격을 받아내면서 완승의 마침표를 찍었다. / scrapper@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