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아이돌'에 모처럼 아이돌이 아닌 보컬가수들이 출격했다. 바로 휘성과 환희.
24일 오후 방송된 MBC에브리원 '주간아이돌'에선 개띠 스타 특집으로 휘성과 환희가 출연했다.
휘성은 "4년만에 출연하게 됐다. 1인 기획사 사장님이 됐다"라며 "요즘 잘 안된다. 요즘 뭐해먹고 사나 고민이 많다"고 토로했다.
이어 휘성은 "휘성이란 이름의 파급력이 떨어졌다. 최근 발표한 곡 '아로마'가 이틀만에 메인차트에서 떨어졌다"고 밝혔다.
환희는 자신의 근황 대신 "브라이언은 요즘 운동화와 꽃꽂이를 하고 있다"며 "휘성과 동갑내기 친구, 같은 학교 동창이다"라고 말했다. 이에 휘성은 "우리 반에 박효신이 있었다. 같이 데뷔를 준비했다"고 회상했다.
휘성과 환희는 개띠특집 스타로 게스트 초대를 받았지만 사실 닭띠라고 고백했다. 빠른 82년생이었던 것. 그러면서 환희는 "빠른 81년생인 브라이언과 친구처럼 지낸다. '야'라고 부른다. 그런데 족보가 꼬일 때가 많다"고 말했다.
휘성과 환희는 '사랑은 맛있다' '미씽유' '데이바이데이' 등 각자의 히트곡 메들리도 들려줬다. 여기에 정형돈이 독특한 코러스를 더해 웃음을 자아냈다.
휘성과 환희는 발라드 보컬임에도 불구하고 랜덤 플레이 댄스에도 도전했다. 한번 경험해봤던 휘성은 능숙하게 랜덤 댄스를 소화했고 환희는 낯설어했다. 그 결과 휘성이 이겨 명품벨트를 획득하게 됐다.
또한 환희는 휘성에게 개인기도 뺏겼다. 그는 이정재 성대모사를 할 수 있다고 시도했지만 휘성이 더 똑같았다. 뿐만 아니라 이들은 애교 등 다양한 매력을 뽐내며 '꿀잼'을 선사했다.
끝으로 휘성과 환희는 "친구와 함께 나와 너무 좋다. 앞으로 좋은 음악을 들려드리겠다"고 마무리 인사를 전했다. /misskim321@osen.co.kr
[사진] 주간아이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