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장근석이 1인 2역에 도전한다. 2년만에 안방극장에 컴백을 하는만큼 장근석의 열정 역시 남달라 큰 기대가 쏠리고 있다.
장근석은 오는 3월 방송되는 SBS 새 수목드라마 '스위치-세상을 바꿔라'(이하 '스위치')에서 천재 사기꾼 사도찬과 검사 백준수 역으로 1인 2역에 도전한다.
'스위치'는 합법과 불법의 경계에서 정의를 향해 풍자 메시지를 던지는 드라마로, 장근석은 2016년 방송된 SBS '대박' 이후 약 2년만에 드라마 복귀를 하게 됐다.
장근석이 연기하게 될 사도찬은 검사가 되기 위해 사법고시를 준비할 만큼 뛰어난 두뇌를 가지고 있지만 검사가 되지 못한 사기꾼. 또 다른 인물인 백준수는 사도찬과 똑같은 외모지만 검사로 전혀 다른 캐릭터다. 외모는 같지만 사기꾼과 검사라는 전혀 다른 직업군을 연기해야 하는만큼 장근석에게는 큰 도전이 될 전망이다.
전작인 '대박'에서 뻘에 파묻히거나 뱀을 뜯어먹는 등 몸사리지 않는 연기 투혼을 펼쳐온 장근석이니만큼 이번 '스위치'에서도 기대 이상의 연기력을 대방출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대본을 보고 작품에 대한 믿음이 생겨 출연을 결심하게 됐다는 장근석은 "1인 2역에 도전해 볼 수 있는 이 작품은 저 스스로에게도 터닝 포인트가 될 것"이라며 남다른 소감을 밝혔다. 또한 머리도 자르고 심기일전해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특히나 '스위치'는 장근석과 호흡을 맞출 배우군단으로 한예리를 비롯해 정웅인, 박호산, 조희봉 등을 캐스팅해 막강 라인업을 완성했다. 연기 잘하는 배우들이 한 자리에 모이게 된 것. 장근석의 복귀작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스위치'가 2018년 상반기를 휩쓸 완성도 높은 작품으로 평가받을 수 있을지 벌써부터 궁금해진다.
'스위치'는 백운철 작가가 집필하며 남태진PD가 연출을 맡는다. '리턴' 후속으로 오는 3월 중 첫 방송된다. /parkj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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