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 프로미스나인이 풋풋한 첫 쇼케이스를 마치고 정식 데뷔 출사표를 던졌다.
24일 서울 명동 메사홀에서 그룹 프로미스나인 데뷔 쇼케이스가 개최됐다.
이날 프로미스나인은 "기다려온 데뷔를 하게 돼 꿈만 같다. 정말 열심히 하고 싶다"고 말하며 인사를 건넸다. '식스틴'에서 고배를 마시고 '아이돌학교'로 데뷔하게된 박지원은 "오랫동안 연습생 생활을 했고 힘들었던 시간이 많았지만 지금 멤버들과 만나게 돼서 기쁘다"고 말하며 울먹였다.
9명의 멤버 모두 기다려온 데뷔였던만큼 기합도 바짝 들어가있었다. 어색한 모습도 풋풋하게 느껴질만큼, 열심히 하는 프로미스나인의 모습은 함께 자리한 이들의 미소를 자아내기 충분했다.
프리데뷔를 마치고 정식데뷔를 하게 된 프로미스나인. 이새롬은 "정식데뷔 전 프리데뷔로 첫 무대를 선보였다. 다른 걸그룹과 다른점이 연습기간이 길지 않다는 거였다. 노력이 필요한 아이들이었다. 그래서 프리데뷔로 먼저 보여드리고, 다시 준비해서 찾아뵙게 된 것"이라 설명했다.
녹음과 뮤직비디오 촬영 과정에서 재밌는 에피소드는 없었을까. 이나경은 "멤버들 손만 나오는 신에서 멤버들이 명품 손연기를 펼쳤다. 뮤직비디오를 보면서 어떤 멤버들의 손인지 알아보는 것도 재밌을 것"이라 밝혔다.
백지헌은 "좋은 무대를 보여드리고 싶은 마음에 잠도 줄여가면서 노래와 춤 연습을 많이 했다. 팬들에게 완벽한 무대를 보여드리고 싶어서 더 열심히 노력했다"고 말했다.
'아이돌학교' 선생님들을 향한 고마운 마음도 전했다. 이나경은 "'아이돌학교' 때부터 모든 선생님들이 우리를 잘 챙겨줬다. 정식 데뷔를 할 때도 많은 응원을 받았다. 우리 아홉명이 똘똘 뭉쳐서 준비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박지원은 "기회가 된다면 담임선생님이 있는 김희철이 있는 '아는형님'에 꼭 출연하고 싶다. 담임선생님이 우리를 잘 챙겨주시지 않을까 바라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프로미스나인은 24일 오후 6시 이기,용배가 작사 작곡한 데뷔곡 '투 하트'로 가요계에 첫 발을 내딛는다. /jeewonjeong@osen.co.kr
[사진] 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