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엑소의 레이가 자신의 예명은 대만판 ‘꽃보다 남자’ 주인공의 이름에서 따온 것이라고 밝혔다.
레이는 최근 중국 매체 시나 연예와의 인터뷰에서 중국 보이그룹 서바이벌 ‘우상연습생’의 대표 프로듀서를 맡게 된 소감과 자신의 연습생 시절 이야기, 참가 연습생들에게 건네는 조언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인터뷰 중 레이는 자신의 예명이 ‘레이’라고 정해지게 된 계기도 설명했다. 그는 “제 예명이 왜 ‘레이’가 됐는지 아시냐”며 “데뷔를 준비할 당시 회사에서 제게 ‘레이’라는 이름이 좋을 것 같다고 하더라. 왜냐고 물어봤더니 ‘유성화원(대만판 ’꽃보다 남자‘)’ 속 한 캐릭터 이름이 ‘화저 레이’인데 조용하고 말수가 많지 않지만 바이올린을 잘 켜고 음악에 재능이 있을 뿐만 아니라 인기가 많다고 하더라”는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했다.
이어 “당시 저는 깊게 생각하지 않고 ‘괜찮다, 여러 분들이 정하시라’고 했다”며 “이것이 저와 ‘피곤하다(累 중국어 발음 레이)’는 속성이 떨어지지 않게 될 줄 몰랐다”고 웃으며 말했다. /mk324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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