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심은경이 이승기에 대해 다재다능한 분이라고 밝혔다.
심은경은 지난 2015년 12월 크랭크업 이후 2년 여 만에 개봉하는 영화 ‘궁합’에서 이승기와 함께 호흡을 맞췄다. 심은경은 송화 옹주로 이승기는 최고의 역술가 서도윤으로 분했다.
심은경은 24일 오전 서울 팔판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오는 2월 말 개봉을 앞둔 ‘궁합’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그는 오랜 기다림 끝에 개봉을 앞두고 있는 ‘궁합’에 대해 “항상 제가 걱정이 많은 스타일이기는 해서 개봉을 앞두고 있을 때는 긴장을 많이 하는 편이다. 지난날에 내가 했던 것에 대해 되돌아보는 것도 있고 항상 본인 것에는 아쉬움이 남으니까. 판단은 관객분들의 몫인 거고. 제가 어떻게 할 수 있는 것은 없지만 저는 항상 최선을 다했다. 시간이 오래 걸렸다. 그런 부분에서 팬분들이 기다리셨을 수 있는데 양해를 부탁드린다. ‘염력’과는 다른 캐릭터다. 밝은 느낌도 많이 나고 귀여움도 많은 캐릭터여서 지금은 20대 중반이지만 20대 초반 쯤에 제 모습을 볼 수 있다. 한마디로 정의하면 귀여운 영화인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승기와의 호흡에 대해서는 “승기 오빠는 항상 워낙 매너가 넘치시기 때문에 편하게 촬영을 했다. 연기에 대한 열정이 남다른 배우인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고 그 때 당시에도 연기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나눴다. 왜 이승기 이승기하는지 알겠다는 생각이 절로 들었다. 옆에서 보고 자극을 많이 받고 배운 것도 많았다. 정말 다재다능하신 분이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전했다. /mk324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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