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글러스’의 강혜정이 드라마 속에서 보스로 같이 호흡을 맞춘 이원근에 대해 칭찬했다.
강혜정은 24일 오전 진행된 KBS 2TV ‘저글러스’ 종영인터뷰에서 “이원근이 상당히 젊고 핫한 배우이다 보니 덩달아 혜택을 많이 받았다”며 “율정애(황보율과 왕정애) 커플은 사건이 많았다. 숨기거나 들통나거나 해결해야하는 부분이 있었다. 사건 위주로 이야기가 전개되다보니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져줬다”고 말했다.
이원근은 대세 배우로 외모는 물론 연기력에 대한 검증을 마친 배우다. 강혜정 역시도 이원근과 호흡에 대해서 언급했다. 강혜정은 “되게 잘 받아주는 친구다. 정형화 되지 않은 톤을 가지고 있는 배우다. ‘올드보이’에서 최민식이 오달수의 넥타이를 잡고 있는 장면에서 오달수가 호흡하는 장면이 떠오를 정도 중독성 있고 재미있는 에너지를 가진 친구라고 생각했다. 자신만의 것을 가지고 있다는 것은 좋은 일이다”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극 중에서 이원근과 강혜정은 친근한 호흡을 뽐냈다. 하지만 강혜정은 러브라인은 아니라는 것을 분명히 했다. 그는 “정애는 법적으로 완벽히 이혼한 상태가 아니다. 엄밀히 말하면 두 사람 사이는 서로가 성장해 나가야하는 관계다. 연민이나 안쓰러움 등을 가지고 연기를 했다”고 설명했다.
어느덧 데뷔 20년을 바라보는 중견배우 강혜정은 현장에서 후배들과 어울리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강혜정은 “현장에 나가보니 다 저보다 9-10년 이상 차이가 났다”며 “레드벨벳, 트와이스 노래도 듣고, 유행하는 옷도 입고, 말도 그렇고 노력을 많이 했다. 하지만 친구들이 생각보다 많이 성숙하더라. 최다니엘과 정성호가 중간에서 이어주는 역할을 많이 해서 쉽게 잘 어우러질수 있었다”고 밝혔다./pps2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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