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 르브론 제임스(34·클리블랜드)가 NBA 최연소로 통산 3만점을 돌파했다.
제임스는 24일 미국 텍사스주 샌안토니오 AT&T 센터에서 벌어진 ‘2017-2018시즌 NBA 정규시즌’ 샌안토니오 스퍼스전에서 통산 3만점의 대기록을 달성했다. NBA 역사상 7번째 대기록이다. 현역선수 중에는 덕 노비츠키(3만 837점)에 이어 두 번째다. 제임스는 만 33세 24일만에 기록을 달성해 코비 브라이언트(34세 104일)의 종전 최연소 기록까지 경신했다.
제임스는 경기 전까지 3만점 달성에 단 7점만 남겨두고 있었다. 제임스는 1쿼터 두 번의 레이업슛을 성공시켰다. 제임스는 1쿼터 종료 1분 30초전 자유튜 두 개를 모두 놓치는 모습을 보였다. 제임스는 1쿼터 종료와 동시에 점프슛을 성공시켜 8득점째를 달성하면서 3만점을 넘겼다.
경기를 앞둔 제임스는 3만점 달성을 확신하며 자신의 SNS에 미리 축하하는 메시지를 남겼다. 제임스는 자신의 어릴 적 사진을 올리며 “네가 달성할 기록에 대해서 축하하고 싶다. 어렸을 때는 절대로 생각하지 못했을 순간이었다. 이 자리에 오기까지 감사해야 할 사람들이 수 없이 많다. 일단 꿈을 크게 가졌던 과거의 나 자신에게 미소를 짓고 싶다. 감사하다 영 킹!”이라며 자신에게 감사했다.
제임스는 2003년 고교졸업과 동시에 NBA에 데뷔하며 줄곧 주전으로 뛰었다. 제임스는 평균 27.1점을 기록하고 있다. 한 동안 제임스의 기록을 경신하는 선수는 나오기 어려울 전망이다.
[NBA 통산득점 순위]
1. 카림 압둘자바 3만 8387점
2. 칼 말론 3만 6928점
3. 코비 브라이언트 3만 3643점
4. 마이클 조던 3만 2292점
5. 윌트 채임벌린 3만 1419점
6. 덕 노비츠키 3만 837점 (현역)
7. 르브론 제임스 (3만 1점 - 진행중)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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