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텔레토비'에서 보라돌이 역을 연기했던 배우 사이먼 쉘튼 반즈가 별세했다. 향년 52세.
24일(한국시간) 미국 엔터테인먼트 투나잇에 따르면 사이먼 쉘튼이 지난 17일 한 거리에서 저체온증으로 쓰러진 채 발견됐다. 장례식은 다음달 7일 열릴 예정이다.
사이먼 쉘튼 반즈가 사망하자 그의 아들은 "아버지는 내가 아는 사람 중 가장 친절하고 온화한 사람이다. 그를 사랑한다"라며 애도를 표했다.
'텔레토비'에서 뚜비 역할을 했던 배우 존 시미트 역시 "하나의 별이 떠났다. 편히 잠드시길. 그와 함께 했던 좋은 시간을 기억하겠다"라고 고인을 추모했다. 전 세계 팬들 역시 SNS를 통해 그의 안식을 기원하고 있다.
한편 1997년부터 2001년까지 영국 BBC에서 방송된 '텔레토비'는 120개국에 45개의 언어로 번역됐으며, 10억 명의 어린이가 본 인기 프로그램이다. 국내에서는 전세계에서 유일하게 현지화돼 방영됐다. 사이먼 쉘튼은 극 중 보라돌이(미국명 팅키 윙키) 탈을 쓰고 연기했다. /nyc@osen.co.kr
[사진] SNS, B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