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아이콘이 돌아온다. 보물 같은 신곡들과 함께 팀의 성장을 입증할 신보다. YG 양현석 대표가 '명반'이라고 장담하며 아이콘의 성장을 보여주고자 하는 만큼 기대가 큰 새 앨범이다.
아이콘은 오는 25일 오후 6시 정규2집 '리턴(RETURN)'을 발표하고 컴백한다. 올해 YG의 첫 번째 주자로, 지난해 5월 이후 8개월 만에 발표하는 신보이자 2년만의 정규음반이다. 무엇보다 이번에는 아이콘이 국내 활동에 더 집중하며 활발한 행보를 이어갈 계획이다. '리턴', 초심으로 돌아간 아이콘의 음악적 정체성과 성장에 초점이 맞춰진다.
이번 활동은 아이콘에게 무엇보다 중요한 시기다. 두 번째로 발표하는 정규앨범이자 데뷔 4년차인 만큼 큰 도약을 보여줘야 한다. 그래서 무엇보다 이번 앨범에서 '성장한 아이콘의 음악들'에 집중하는 전략을 택했다. 양현석 대표의 적극적인 프로모션과 국내 활동과 더불어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아이콘의 음악적 색깔이 오롯이 담긴 앨범인 만큼 프로듀서 비아이에게 이목이 집중될 수밖에 없다. 그동안 팀의 음악들을 멤버들이 직접 만들어온 만큼 이번에도 비아이가 전곡 작사, 작곡에 이름을 올리며 아이콘의 정체성을 녹여낸 음악들을 완성했다. 싸이와 타블로가 지원사격에 나서 가장 아이콘다우면서도 또 대중의 취향을 포괄할 수 있는 음악들을 완성한 것으로 전해졌다.
아이콘 멤버들에 대해 가장 잘 아는 비아이가 프로듀서로 나선 만큼, 멤버들의 가장 매력적인 감성과 최고의 실력을 담아냈을 것으로 기대된다. 비아이는 "곡들이 전부 보물 같은 느낌이 든다. 멤버들의 향상된 실력, 감정 표현, 성숙해진 보컬을 부각시키려고 노력했다"라고 밝히기도 했다. 아이콘의 음악적 성장이 이번 앨범을 즐기는 관전 포인트인 셈이다.
뿐만 아니라 비아이는 이번 앨범에 솔로곡을 수록하며 아이콘 팀과는 또 다른 자신만의 음악적 정체성도 담아냈다. 또 아이콘 멤버들은 연습생 시절부터 작사, 작곡, 안무 창작까지 자체 제작 능력을 갖춘 팀으로 트레이닝받고 성장한 만큼, 실력을 발휘했다. 성장한 아이콘의 총집합체 같은 앨범이 될 것으로 보인다.
아이콘의 새 앨범에 대해 양현석 대표는 일찌감치 "명반"이라고 강조했다. 차근차근 성장하며 더 넓어진 아이콘의 폭넓은 음악적 스펙트럼을 입증하기 위한 앨범. 또 양현석 대표는 "앨범으로 한 번에 담기엔 너무나 아까운 명곡들"이라고 자신하며, 이번 앨범을 통해 아이콘이 입증할 성장에 대한 기대를 높이고 있다. 아이콘의 행보가 주목될 수밖에 없는 이유다. /seo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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