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발표] 타격왕 김선빈, 250% 오른 2억8천…KIA 연봉협상 완료
OSEN 이선호 기자
발행 2018.01.24 09: 35

디펜딩 챔프 KIA타이거즈가 연봉에서도 우승잔치를 벌였다. 
KIA는 스프링캠프를 앞두고 24일 재계약 대상 선수 45명과 2018 연봉협상을 마무리했다고 발표했다. 작년 12월부터 본격적인 연봉협상을 벌여 지난 23일 선수 전원과 계약을 마쳤다. 전반적으로 8년 만의 우승 프리미엄이 작용한 연봉협상이었다. 
먼저 투수 임기영은 3천1백만원에서 1억3천만원으로 올라 팀내 최다인상율(319.35%)을 기록했다. 김윤동도 4천7백만에서 1억5천만원으로 인상됐고, 정용운은 3천1백만원에서 7천5백만원으로 올랐다.

포수 김민식은 6천만원에서 1억5천만원으로 올랐고, 한승택도 3천1백만원에서 7천5백만원으로 인상됐다.
내야수 김선빈은 8천만원에서 2억8천만원으로 오른 금액에 재계약 했다. 안치홍은 2억2천만원에서 1억원 오른 3억2천만원에 도장을 찍었다. 팀내 최다금액 인상자는 15억원에서 23억으로 오른 양현종이다. 
서동욱은 1억5천만원에서 1억8천5백만원으로 올랐고, 최원준은 3천1백만원에서 7천5백만원으로 인상됐다.
외야수 이명기는 1억5천만원에서 2억5천만원으로 오른 금액에 재계약 했고, 유재신과 이영욱은 지난 시즌과 동일한 6천5백만원에 계약을 마쳤다.
풍성한 잔치만 있는 것은 아니었다. 작년 부진한 성적표를 받은 홍건희, 곽정철, 김진우, 박경태, 손영민, 박지훈, 한승혁은 나란히 삭감됐다. 
KIA 구단측은 "8년만에 우승을 했기에 인상 요인이 있었다. 우등 성적을 올린 선수들이 여럿이 나왔다. 성적을 올린 선수들 모두 고르게 혜택이 돌아가도록 했다. 물론 성적이 부진한 선수들은 삭감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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