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FC(대표이사 조기호)가 2018년 K리그1(클래식)에서 활약할 자유선발 신인선수로 조정호, 김종진, 고병준, 심지훈, 오민석을 영입했다.
경남은 김준범, 김준선 형제 그리고 우선지명의 강신우 외에도 자유선발 신인선수를 5명을 영입해 베테랑 중심인 선수단에 패기와 에너지를 불어넣는 동시에 선수 육성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조정호는 지난해 김해시청의 내셔널리그 준우승에 일조한 기대주다. 마산공고와 부경대를 거친 조정호의 장점은 멀티포지션과 빠른 발을 활용한 스피드다.
영문고 출신의 김종진은 빠른 스피드와 골 결정력이 장점인 공격수다. 김종진은 지난해 고교축구리그 후반기 왕중왕전 매탄고와 16강 승부차기서 감각전인 파넨카킥을 성공시켜 팀을 승리로 이끌 만큼 담대함과 감각이 돋보인다.
고병준은 폭넓은 움직임을 바탕으로 경기를 풀어나가는 미드필더다. 고병준은 학성고 출신으로 투지와 근성이 좋고 드리블이 뛰어난 선수로 고등학교 1학년 때부터 경기에 출전할 만큼 기량을 겸비했다.
숭실대 심지훈은 2017 대학춘계연맹전에서 MVP에 선정된 선수로 킥과 슈팅이 좋은 미드필드 자원이다. 심지훈은 2016년 프로에 진출할 수 있었으나 아쉽게도 무산, 2017년 절치부심해 마침내 프로 데뷔 꿈을 꾸게 됐다.
오민석은 부평고가 대통령금배에서 2연패 할 당시 우승 주역이다. 장점은 건장한 체격을 바탕으로 한 투지 있는 플레이로 상대의 공격을 잘 차단하는 수비력이 뛰어난 선수다.
자유계약 선수로 영입된 5명의 선수는 “열심히 준비해 경기장에서 신입의 패기를 보여주겠다”고 각오를 밝혔다./dolyng@osen.co.kr
[사진] 조정호-김종진-고병준-심지훈-오민석(왼쪽부터) / 경남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