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7년 오리지널 '로코캅'의 속편이 만들어진다.
23일(현지시간) 미국 호러 장르 웹사이트(Bloody Disgusting)에 따르면 '로보캅'의 원작자인 에드워드 누메이어가 오리지널 '로보캅' 속편이 MGM에서 현재 개발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아직 말을 많이 할 수는 없다"라며 "'로보캅'은 최근 리메이크가 있었지만 원작으로 돌아갈 것이다. (속편은) 오리지널 영화의 연속작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해당 속편은 2014년 리메이크판의 속편이 아닌 1987년 오리지널 영화에서 이어진다는 것.
호세 파딜랴 감독의 2014년 '로보캅' 리메이크는 너무 스타일화되고 미래 지향적인 것이 원작팬들에게는 비판 대상이었다. 이번 오리지널 후속편은 좀 더 하드한, 원작의 뿌리로 되돌아가는 프로젝트가 될 전망이다.
한편 폴 버호벤 감독이 연출을 맡은 '로보캅'은 무법 천지의 미래 디트로이트에서 악당들에게 총격을 당한 한 경찰이 로보캅으로 다시 태어나 정의를 구현한다는 권선징악형 SF액션 블록버스터다. 전세계에서 흥행 대성공을 거뒀고 시리즈로 이어졌다. /nyc@osen.co.kr
[사진] 영화 포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