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상경이 2018년 스크린 열일을 이어간다.
오늘(24일) 개봉한 '1급기밀'(홍기선 감독)을 시작으로 개봉을 앞둔 영화 '궁합'(홍창표 감독), 그리고 3월 개봉을 확정한 '사라진 밤'(이창희 감독)까지, 김상경이 출연하는 영화가 줄줄이 관객을 만난다.
'1급기밀'은 국가라는 이름으로 봉인된 내부자들의 은밀한 거래를 폭로하는 범죄실화극으로, 김상경은 사건의 중심에 서게 되는 항공부품구매과 박대익 중령 역을 맡았다. 청렴하고 모범적인 군인 박대익 중력 역을 맡은 김상경은 세상에 추악한 진실을 알리기 위한 고군분투를 완벽하게 표현해 내 기대를 모은다.
2월 개봉을 확정한 '궁합'은 조선 최고의 역술가 서도윤(이승기)이 혼사를 앞둔 송화옹주(심은경)와 부마 후보들 간의 궁합풀이로 조선의 팔자를 바꿀 최고의 합을 찾아가는 역학 코미디 영화다. 김상경은 음양오행의 조화를 이뤄 오랜 가뭄을 해결하고자 옹주의 혼사를 추진하는 왕으로 분해 극의 키메이커 역할을 한다.
또한 3월 개봉을 확정한 '사라진 밤' 역시 김상경이 주연을 맡아 기대를 모은다. '사라진 밤'은 국과수에 보관되어 있던 한 여인의 시체가 사라지면서 이를 둘러싼 숨겨진 진실을 쫓는 미스터리 스릴러이다. '살인의 추억'에서도 형사 역할을 맡아 강렬한 존재감을 뿜어낸 김상경은 베테랑 형사 우중식 역을 맡아 전대미문의 사건을 풀어나가는 캐릭터로 '인생 캐릭터' 경신을 예고하고 나섰다.
3년 만에 스크린 복귀에 나선 김상경은 올해 그 어느 때보다 왕성한 활동을 예고하고 있다. 실화를 바탕으로 한 묵직한 영화 '1급기밀'부터 코믹 터치의 사극 '궁합', 그리고 미스터리 스릴러 '사라진 밤'까지, 또다시 시작된 김상경의 스크린 열일에 관심이 쏠린다. /mar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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