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유정에 이어 안효섭이 ‘일단 뜨겁게 청소하라’ 출연을 확정지었다.
24일 안효섭 소속사 스타하우스 엔터테인먼트 측은 “안효섭이 ‘일단 뜨겁게 청소하라’ 주인공으로 전격 발탁되며 김유정과 호흡한다”고 밝혔다.
‘일단 뜨겁게 청소하라’는 청결보다 생존이 먼저인 취준생 길오솔(김유정 분)과 청결이 목숨보다 중요한 꽃미남 청소업체 CEO 장선결(안효섭 분)이 만나 펼치는 완전무결 로맨스다.
안효섭은 극 중 청소를 인류적 사명이자 숭고한 행위로 여기는 청소 대행업체 ‘청소의 요정’의 CEO로 외모만큼 비현실적인 ‘무결점’의 매력남 장선결 역을 맡았다. 심한 ‘결벽증’으로 사람들과의 스킨십은 물론 세상의 먼지 한 톨도 용납지 않겠다는 그의 신조에 위생관념 제로의 ‘청포녀(청결을 포기한 여자)’ 오솔이 등장하며 갈고 닦아온 선결의 냉탕 일상에 뜨거운 불씨를 지핀다.
안효섭에 앞서 출연을 결정지은 김유정은 청결보다 생존이 우선인 열정 만렙 취업준비생 길오솔 역으로 연기 변신에 나선다. 세상의 모든 알바를 섭렵하며 취업의 문을 두드리느라 연애는 물론 청결마저 사치가 된 취준생. 팍팍하고 빡센 현실 속 깔끔함은 포기하고 무릎 나온 추리닝이 트레이드마크가 된 위생관념 제로의 ‘청포녀(청결을 포기한 여자)’ 오솔이 결벽증을 앓는 상극의 ‘무결남’ 선결이 운영하는 ‘청소의 요정’에 입사하게 되면서 요상하고 뜨거운 인간개조 프로젝트가 시작된다.
김유정과 안효섭을 비롯해 송재림이 물망에 올랐다. ‘일단 뜨겁게 청소하라’ 측은 OSEN에 “긍정 검토 중”이라는 입장을 밝힌 상황. 송재림이 제안 받은 역할은 동명의 웹툰에는 없는 새롭게 만들어진 캐릭터 최군이다.
한편 ‘일단 뜨겁게 청소하라’는 ‘개인의 취향’, ‘인수대비’, ‘궁중잔혹사-꽃들의 전쟁’에서 감각적인 연출을 인정받은 노종찬 감독과 ‘조선총잡이’ 한희정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오는 4월 방송된다. /kangsj@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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