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故) 종현의 음악은 여전히 빛났다.
고 종현이 남긴 마지막 선물에 국내는 물론 해외 팬들까지 응답했다. 지난해 갑작스러운 비보 당시 고 종현이 과거에 발표했던 음악들이 다시 차트 상위권에 오르며, 음악으로 인사를 전했던 것처럼 마지막으로 남겨진 음악들에 다시 뜨거운 반응이 쏟아지고 있는 모습이다.
지난 23일 정오에 발매된 고 종현의 마지막 앨범 'Poet ᛁ Artist(포에트 ᛁ 아티스트)'가 해외에서도 사랑받고 있다. 국내 음원차트에서 타이틀곡 '빛이나(Shinin')'가 1위를 기록 중인데 이어 좋은 성과다.
이번 앨범은 24일 오전 8시 기준으로 아르헨티나, 브라질, 칠레, 덴마크, 에스토니아, 핀란드, 그리스, 콰테말라, 홍콩, 일본, 카자흐스탄, 마카오, 말레이시아, 노르웨이, 파라과이, 페루, 필리핀, 러시아, 싱가포르, 스리랑카, 대만, 태국, 터키, 우크라이나 24개국 아이튠즈 앨범차트 1위를 차지했다.
뿐만 아니라 미국과 호주 2위, 포르투갈과 스페인 3위, 캄보디아와 체코 4위, 영국과 뉴질랜드 5위, 독일과 벨기에 6위 등 53개국 TOP10을 기록했다. 한류스타로서 고 종현이 많은 사랑을 받았던 만큼, 여전히 뜨거운 호응들이다.
이번 앨범은 지난해 고 종현이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나기 전까지 작업해 마무리지은 신보다. SM엔터테인먼트는 고 종현의 유작을 발표하면서, "이번 앨범 수익금 전액은 종현의 어머니께 전달되어, 어려운 환경에 처한 분들을 돕는 재답 설립의 밑거름이 될 예정"라고 덧붙여 의미를 더했다. /seo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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