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성국과 이연수가 장을 보며 또 티격태격했다. 장 보러 갈 때마다 물건을 더 사고 안 사는 문제로 싸우는 두 사람. 두 사람은 장을 본 뒤 강문영, 김도균에게 하소연하며 부부같은 분위기를 풍겼다. 보다 못한 강문영은 "두 사람 오래된 부부같다"고 말했다.
23일 방송된 SBS '불타는 청춘'에서는 대마도로 여행간 청춘들의 모습이 담겼다. 이날 마지막 저녁 식사를 앞두고 최성국과 이연수는 장을 보러갔다. 이날 이하늘이 물고기를 잡아오기로 한 터라 초밥과 매운탕 재료만 사면 됐다.
장을 보러 가기 전 최성국은 이연수의 일본어 실력을 모르고 아는 체를 했다. 최성국은 "얼마냐를 일본어로 뭐라하는 줄 아냐"고 일본 문장을 가르쳐줬다. 이에 이연수는 비웃으며 "방송 꼭 봐라. 그리고 나에게 반하지 마라"고 큰소리를 쳤다.
이후 두 사람은 마트에 도착했다. 이연수는 곁들일 채소와 반찬들을 골랐고, 최성국은 "메인이 초밥인데 그런 것을 왜 사냐"고 사사건건 따졌다. 이연수는 그런 최성국과 계속 티격태격했다.
장을 보고 돌아온 이연수는 강문영에게 하소연했다. 이연수는 "매운탕 끓일 때 조개로 육수내면 좋지 않냐. 그런데 성국이가 못 사게 했다"고 말했다. 이에 최성국도 질세라 "그냥 심심한 맛에 먹으면 된다. 그게 맛이다"고 말했다.
최성국은 김도균에게 하소연했고, 이연수도 지지 않고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이를 보던 강문영은 "두 사람 애 낳고 6~7년차 된 부부 같지?"라고 말하며 두 사람를 당황시켰다. / bonbon@osen.co.kr
[사진] '불타는 청춘'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