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생에웬수들' 구원, 父 부양소송 휘말린 최윤영 구할까 [종합]
OSEN 유지혜 기자
발행 2018.01.23 19: 50

'전생에 웬수들'의 한진희가 최윤영에게 부양청구소송을 냈다. 최윤영은 이에 구원을 떠올렸다.
23일 오후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전생에 웬수들'에서는 딸 최고야(최윤영 분)를 고소한 아빠 최태평(한진희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최고야는 부양의 의미로 돈을 내놓으라며 최태평이 낸 고소장을 보고 화를 냈다. 최고야의 엄마 우양숙(이보희 분)은 뒷목을 잡았다. 최태란(이상아 분)과 최산들(박현석 분)도 최고야의 집에 한달음에 달려와 함께 분노했다.

최태평과 오나라(최수린 분)는 "우리도 해달라는 대로 다 해줬는데 받을 건 받아야겠다"며 고급 레스토랑에서 축배를 들었다. 최태평은 "당신의 아내와 딸이 창피를 주는 바람에 회사까지 그만둬야 했다"는 오나라의 거짓말에 "본때를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민지석(구원 분)은 최고야에 대한 감정 때문에 혼란스러워했다. 민은석(안재모 분)에게 상담을 청한 민지석은 "웃게 만들어주고 싶단 생각은 했다"며 최고야를 떠올렸다. "그게 사랑 아닌가?"라고 되묻는 민은석의 말에 민지석은 최고야를 향한 감정을 한층 더 진지하게 생각하게 됐다. 
오나라와 한참 동안 놀다가 뒤늦게 최고야와의 약속 장소에 나타난 최태평은 "이만큼 입혀주고 먹여줬으면 아버지 부양해야 하는 건 당연한 거 아니냐"고 뻔뻔한 소리를 했다. 최고야는 "짐승을 키워도 그렇게 안 한다. 그런데도 한 푼이라도 더 뺏어가야 직성이 풀리냐"고 화를 냈다.
최태평은 "아버지 자격 없다"는 최고야의 말에 "너 정말 변했다. 와이프가 너 때문에 회사를 그만뒀다고 했을 때 반신반의했는데 이제 보니 완전 깡패다"라고 말하며 끝까지 월세보증금 1억에 월 200만원씩 보내라고 으름장을 놨다. 그는 "나는 신용불량자다. 경제력 상실했다. 너와 너희 엄마가 와이프 회사에서 난동 피워서 돈 못 벌고 있다"고 협박했다.
힘들어하던 최고야는 "아버지가 또 힘들어하면 나한테 찾아와라"는 민지석의 말에 민지석의 사무실로 달려갔다. 그는 "저 좀 도와주세요"라고 눈물을 흘렸고, 민지석은 마침 최고야를 떠올리던 중에 나타난 그를 보며 놀랐다. / yjh0304@osen.co.kr
[사진] '전생에 웬수들'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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