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아이돌 가수부터 배우들까지 한자리에 모이기 힘든 스타들이 ‘문화대상’을 위해 뭉쳤다.
23일 오후 서울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제5회 이데일리 문화대상이 진행된 가운데 JYJ 멤버 김재중, 걸그룹 출신 배우 심은진 한선화, 배우 임수향, 정경호, 정연주, 한소희, SS501 허영생 등 인기 스타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이날 보이그룹 빅톤의 메인 보컬 강승식은 축하무대를 꾸미기 위해 멤버들 없이 혼자 시상식을 찾았다. 그는 “오늘 멤버들 없이 혼자 왔는데, 축하무대를 잘 꾸며보도록 하겠다”라는 포부를 전했다. 그는 이날 에이핑크 멤버 김남주와 뮤지컬 형식의 듀엣 무대를 만들었다.
이어 등장한 배우 정경호는 최근 인기리에 종영한 tvN 드라마 ‘슬기로운 감빵생활’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이에 정경호는 “촬영장이 추웠지만 너무 재미있게 촬영을 잘 마쳤다”는 소감을 남겼다.
이어 뮤지컬 부문 시상자로 나선 임수향은 “저도 뮤지컬을 좋아하지만 재능이 없어 도전하지 못하고 있다(웃음). 제가 (캐스팅이 된다고 해도 작품에)민폐를 끼치게 될 거 같아 못할 것 같다”고 솔직하게 털어놔 웃음을 남겼다.
김재중은 “오늘 콘서트 부문 시상자로 나왔다”고 소개하며 포토월에서 자신이 가장 자신 있는 셀카 포즈를 취하기도 했다.
이어 등장한 시크릿 출신 한선화는 “연기는 집중력을 발휘하며 정적이지만, (가수로서)무대에서는 밝은 매력을 보여줄 수 있는 기회가 많은 거 같다”고 배우 겸 가수로서의 생각을 전했다.
이데일리 문화대상은 연극, 클래식, 무용, 국악, 뮤지컬, 콘서트 등 대중예술과 순수예술 부문 전체를 시상하는 대한민국 유일의 시상식이다./purplish@osen.co.kr
[사진] V라이브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