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조한철이 ‘마더’로 돌아온다.
연극, 영화, 드라마를 오가며 실감나는 연기를 선사한 배우 조한철이 tvN 수목드라마 '마더'(연출 김철규/ 극본 정서경)에 출연을 확정 짓고 촬영에 한창이다. 조한철은 형사인 창근 역을 맡아 활약을 펼칠 예정이다.
창근은 겉으로는 투덜이처럼 보이지만 집요하고 포기를 모르는 성격을 지닌 매력적인 형사다. 하나를 물면 놓지 않는 창근의 성격 덕에 그간 거친 사건을 많이 맡아 해결해왔다. 아들 셋의 아빠인 창근이 가장 싫어하는 사건은 피해자가 어린아이인 사건이다. 그런 창근이 혜나(허율 분) 사건을 맡은 후 어떤 감정을 겪을지도 드라마의 관전 포인트다.
앞서 오랜 시간 연극 무대에서 연기 내공을 다져온 조한철은 '동네변호사 조들호', '곡성', '여왕의 꽃', '고교처세왕', '특별시민', ‘침묵’ 등 영화와 드라마로 영역을 넓히며 대세 신 스틸러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침묵’의 마지막 엔딩에 묵직한 감정을 품고 국수를 먹으며 최민식을 바라보는 장면은 영화 팬들에게 좋은 인상을 남겼다. 어떤 역할을 맡던지 자연스럽고 일상처럼 소화하는 귀신 같은 몰입력과 카리스마로 방송가와 충무로에서 꾸준한 러브콜을 받는 조한철이 ‘마더’에 합류함으로써 어떤 연기를 선사할지 벌써부터 기대를 모으고 있다.
‘마더’는 방영 당시 일본의 시상식에서 최우수작품상, 여우주연상, 여우조연상, 신인상, 감독상, 각본상을 휩쓸 만큼 작품성과 화제성까지 모두 잡은 걸작으로 주목 받았다. tvN이 리메이크를 확정 지으면서 시청자들의 관심이 뜨거운 상황. 배우 이보영과 허율 이외에 이혜영, 고성희, 이재윤, 조한철 등이 출연하며 탄탄한 라인업을 구축했다. tvN 수목드라마 ‘마더’는 1월 24일(수) 밤 9시 30분에 방송한다./ yjh0304@osen.co.kr
[사진] '마더'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