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1·LA 다저스)이 2018시즌 준비를 위해 LA로 떠난다.
류현진의 국내 매니지먼트사 에이스펙코퍼레이션(대표 유현수)은 23일 보도자료를 통해 '류현진이 국내 일정을 마치고 25일 인천공항을 통해 LA로 출국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11월8일 귀국한 뒤 두 달 반 만에 다시 미국행 비행기에 오른다.
류현진은 국내 체류 기간 동안 배지현 아나운서와 결혼식을 올렸다. 결혼 전후로도 개인훈련에 힘써온 류현진은 LA에 도착한 뒤 애리조나로 이동, 스프링캠프에 전념하며 본격적으로 2018시즌을 위한 준비에 들어갈 예정이다. 다저스는 내달 14일부터 애리조나주 캐멀백랜치에서 스프링 트레이닝을 시작한다.
에이스펙코퍼레이션 관계자는 "류현진 선수를 응원해주시는 국내 팬 분들께 항상 감사하다는 말씀을 전하고 싶다"며 "새로운 시즌을 맞이하는 류현진 선수에게 응원과 격려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올 시즌을 끝으로 다저스와 6년 계약이 만료되는 류현진으로선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즌이다. 지난해 부상을 딛고 부활에 성공한 류현진이 본격적인 FA 대박을 향해 첫 발을 뗐다. /waw@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