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철이 '나혼자산다'와 시청률 경쟁을 벌이는 것에 대해 "걱정이 태산이다"고 답했다.
김희철은 23일 오후 서울 상암 스탠포드 호텔에서 열린 XtvN '슈퍼TV' 제작발표회에서 "우리 '나 혼자 산다'랑 붙나요? 어떡하지?"라며 걱정했다.
'슈퍼TV'는 오는 26일 오후 11시 XtvN 개국에 맞춰 첫 방송된다. '나 혼자 산다'와 동 시간대 방송된다.
김희철은 "지난해 현무 형이 2017년 연예대상에서 대상을 받고, '나 혼자 산다'가 MBC 대표 예능이다. 그들끼리 케미가 대단해서 고공행진이다. 솔직히 내가 이런 말을 꾸미지 못해 솔직히 말하면, 걱정이 태산이다"고 털어놨다.
이어 "'슈주리턴즈'를 생각없이 했는데 너무 잘돼서 '슈퍼TV'로 이어졌다. 이 프로그램은 팬 뿐만 아니라 시청자분들, 채널을 돌리는 분들이 보는 프로그램이다. '나 혼자 산다'와 붙는다면 다른 시청층을 끌어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그건 피디님과 본부장님이 잘 하실 것 같다. '나 혼자 산다'는 크게 생각을 못 했는데 너무 충격이 크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특은 "우리 앞타임이 '윤식당'이다. 그 힘을 얻어서 쭉 가겠다고 생각했는데 복병이 있었다. 하지만 윤식당이 17% 정도 나오니까 우린 반만 나와도 참 좋을 것 같다"며 웃었다./hsjssu@osen.co.kr
[사진] 민경훈 기자 rumi@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