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llywood]게리 올드만, SAG 수상..이제 오스카 주인공 아니면 '이변'
OSEN 최이정 기자
발행 2018.01.23 16: 32

할리우드 스타 게리 올드만이 이제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을 받지 않는다면 이변이다.
영화 '다키스트 아워'의 게리 올드만은 21일(현지시간) 미국 LA 셰린 익스포지션에서 열린 제 24회 미국배우조합상 시상식(SAG)에서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그와 함께 후보에 올라 경쟁을 펼친 배우들은 '더 디자스터 아티스트'의 제임스 프랑코, '콜 미 바이 유어 네임’의 티모시 샬라메, '겟 아웃'의 다니엣 칼루야, '이너 시티'의 덴젤 워싱턴 등이다.   

앞서 게리 올드만은 제 75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 , 제 23회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즈에서 차례로 남우주연상 트로피를 거머쥔 바다.
이에 제 90회 아카데미 남우주연상 수상까지 직진 행보를 걸을 것이란 예측이 대다수. 게리 올드만이 아카데미 트로피를 받는다면 생애 첫 수상이다.
영국 출신으로 할리우드에서 맹활약한 게리 올드만은 '시드와 낸시', '드라큐라', '불멸의 연인', '레옹', '제5원소', '주홍글씨', '해리포터' 시리즈, '팅커 테일러 솔저 스파이', '다크나이트' 시리즈 등 다양한 장르물과 캐릭터를 선보이며 전세계 영화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던 바다.
그러면서 명성에 비해서는 상복이 없는 불운의 배우로 불리기도 했다. 지난 해까지 그는 메이저 시상식과 인연이 거의 없었고, '팅커 테일러 솔져 스파이'를 통해 아카데미 시상식에 딱 한 차례 후보 지명된 것이 전부였다.
그랬던 게리 올드만에게 윈스턴 처칠이란 실존 인물이 인생 캐릭터를 선사했다. 이 영화를 보고 나서도 그가 게리 올드만인지 몰랐다는 반응이 있을 정도로 그는 내외면적으로 완벽히 윈스턴 처칠을 연기했다는 평이다.  
한편 제 90회 아카데미 시상식은 오는 3월 4일 LA돌비극장에서 열린다. /nyc@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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