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스파이더맨:홈커밍’(감독 존 왓츠)의 속편이 오는 5월 독일, 영국 등 유럽 일대에서 촬영을 시작한다.
마블 스튜디오는 22일 오후(현지시간) “지난해 전 세계에서 열풍을 일으킨 ‘스파이더맨:홈커밍’의 속편이 현재 프리 프로덕션 단계를 거치고 있다”고 알렸다.
마블 측은 이어 “속편은 5월 28일 촬영을 시작한다”며 “독일, 영국에서 촬영을 진행하려고 계획 중”이라고 덧붙였다. 독일 중동부의 도시 라이프치히, 작센주 쉬코이디츠에 있는 할레 국제공항에서 촬영한다.
마블의 대표 히어로 중 하나인 스파이더맨은 그동안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에 등장하지 않아 수많은 팬들의 아쉬움을 자아낸 바 있다.
‘캡틴 아메리카:시빌 워’(2016)에서 마침내 모습을 드러낸 스파이더맨은 슈퍼 히어로로서의 강력한 능력은 물론 특유의 재기발랄함까지 겸비한 모습으로 전 세계 관객들을 열광케 하며 MCU로의 본격적인 합류를 알렸다. ‘스파이더맨:홈커밍1’의 전체적인 스토리는 피터 파커(톰 홀랜드)가 MCU에 어떻게 합류하게 되는지에 주력했다.
속편에서도 배우 톰 홀랜드가 다시 한 번 출연해 한층 성숙한 슈퍼 히어로 ‘스파이더맨’의 역량을 보여줄 계획이다./purplish@osen.co.kr
[사진]영화 포스터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