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경기 뿐이지만 평가는 냉정했다. 지난 주 ESPN 파워랭킹 5위였던 SK텔레콤이 7위까지 내려갔다. 전주 선두 였던 킹존 역시 3위로 두 계단 내려갔다. SK텔레콤과 킹존의 약세 속에 2연승을 내달린 KSV가 ESPN 파워랭킹 선두로 치고 올라갔다.
23일(이하 한국시간) 오전 ESPN은 1월 셋째주 개막한 전세계 LOL 프로씬 순위를 매겨 발표했다. 리그 개막전 발표했던 순위와 비교하면 각 팀들의 경기력이 반영됐다.
가장 눈에 띄는 랭킹 변화는 바로 SK텔레콤. 전주 5위였던 SK텔레콤은 7위까지 두 계단 더 내려갔다. 첫 상대였던 락스전에서 '울프' 이재완을 서포터에서 정글로 변화시켰지만 두 번째 경기였던 진에어전 패배가 뼈 아팠다.
ESPN은 중장기전으로 넘어가면 실수가 적은 SK텔레콤의 우유부단 했던 점을 지적하면서 SK텔레콤에게 조금 더 공격적인 모습을 기대했다.
전주 2위였던 KSV는 난적 킹존과의 경기 2-0 승리를 비롯해 개막 2연승으로 파워랭킹 선두로 치고 올라갔다. 미드 라인의 압박부터 전반적인 KSV의 압박을 높게 평가하면서 한국의 어떤 팀들도 강해보였다고 분석했다.
◆ ESPN 1월 3주차 파워랭킹
1위 KSV +1
2위 아프리카 프릭스 +7
3위 킹존 드래곤X -2
4위 로얄 네버 기브업 +6
5위 KT 롤스터 -3
6위 에드워드 게이밍 -2
7위 SK텔레콤 T1 -2
8위 WE -2
9위 리퀴드 +4
10위 진어에 그린윙스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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