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지기 싫어" 레인즈, '프듀2' 파생그룹 한계 뛰어넘은 의리[종합]
OSEN 김은애 기자
발행 2018.01.23 11: 59

7인조 프로젝트 그룹 레인즈(김성리, 변현민, 서성혁, 이기원, 장대현, 주원탁, 홍은기)가 새로운 모습으로 돌아왔다. 매력은 물론 실력까지 한층 성장한 것. 7인 7색의 레인즈는 또 한번 가요계를 뜨겁게 달구겠다는 각오다.
레인즈는 23일 오전 서울 광진구 광장동 예스24라이브홀에서 두번째 미니앨범 ‘SHAKE YOU UP' 발매기념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지난해 Mnet ‘프로듀스101 시즌2’에서 만난 7명의 소년들은 레인즈로 등장해 많은 주목을 받았다. 레인즈는 이번 앨범을 통해 반전 매력을 장착하고 무대 위에서 강한 자신감을 내비칠 예정.

이기원은 "1집을 끝나고 다같이 회의를 했었다"라며 "좀 더 섹시하고 남성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레인즈는 가장 섹시한 멤버로 빨간 머리로 염색한 장대현을 꼽기도 했다.
타이틀곡 'Turn It Up'은 소년에서 남자로 넘어가고 있는 레인즈의 지치지 않는 에너지를 보여주는 곡으로 음악이 끝날 때까지 빠르게 달리는 느낌을 준다. 레인즈 멤버 이기원이 작사, 작곡, 편곡에 참여해 멤버들의 개성을 극대화시켰으며 랩 메이킹에 장대현과 변현민이 직접 가사를 써 이름을 올렸다.
이기원은 "'Turn It Up'을 내가 직접 만들었다. 특히 가사를 쓰면서 힘들었다. 처음부터 끝까지 다 바꾸기도 했다. 우리 멤버들이 부르는 거니까 더욱 신경썼다"고 설명했다.
뿐만 아니라 이번 앨범에는 지난 16일 하이라이트 이기광의 지원사격을 받아 선공개 된 ‘Music up’, 서정적인 멜로디가 담긴 ‘Open Ur Heart’, ‘Somebody' 등이 수록됐다.
레인즈는 "이기광 선배님이 노래를 선물해주셨다. 처음에 'Music up' 데모곡을 들었을 때 이기광 선배님의 곡이라는 것을 몰랐다. 곡이 너무 마음에 들었다"라며 "평소 존경하던 선배님이 곡을 선물해주셔서 영광이었다. 우리가 지난 활동 당시 롤모델로 하이라이트 선배님들을 꼽기도 했다. 꼭 감사하다는 말씀을 전해드리고 싶다. 나중에 찾아뵙겠다. 예쁘게 부르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또한 레인즈는 이번에 '프로듀스101 시즌2' 출신 그룹 JBJ 등과 활동기간이 겹치게 됐다. 레인즈는 "JBJ는 여전히 연락하고 지내고 있다. 함께 '프로듀스101 시즌2'에서 땀을 흘렸던 사이지 않나. 같이 활동하게 돼 너무 기쁘다"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레인즈는 "새해가 밝았을 때 MXM 임영민, 김동현이 저희 모두에게 연락을 해줘 고마웠다. JBJ 켄타도 얼마 전 생일이서 다함께 축하해줬다. 또 함께 세븐틴 '만세' 무대를 꾸몄던 우진영도 JTBC '믹스나인'에서 대활약 중이지 않나. 서로서로 연락을 자주 하고 있다"고 털어놨다.
하지만 레인즈는 프로젝트로 뭉친 것이다보니 시한부 그룹이라는 아쉬움이 있다. 레인즈는 "아직 정확한 계약종료 기간이 정해지지 않았다. 우리가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달라질 것 같다"라며 "다만 오래오래 장수하는 아이돌이 되고 싶다. 우리는 가족보다 더 자주 보는 사이다. 크리스마스, 새해도 함께 했다. 헤어지고 싶지 않다"라고 끈끈한 의리를 과시했다.
끝으로 레인즈는 "국내 팬들과 해외 팬들과 다양하게 만나고 싶다. 예쁘게 지켜봐달라. 많이 사랑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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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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