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찬상영중’ 애곡리에 ‘사랑의 배터리’가 울려 펴진다.
KBS 2TV ‘절찬상영중-철부지 브로망스’(이하 ‘절찬상영중’)는 성동일, 고창석, 이준혁, 이성경 4인 4색 배우들이 영화 불모지를 찾아가 직접 야외극장을 만들고 영화 상영하는 모습을 담은 리얼 버라이어티. 빠르고 바쁘게 돌아가는 세상, 힐링 감동을 선사하는 ‘착한예능’으로 호평 받고 있다.
현재 2회까지 방송된 가운데 ‘절찬상영중’에서는 충청북도 단양군 애곡리에서 펼쳐진 첫 번째 영화 상영기가 공개됐다. 첫 영화 상영 당시 4인 멤버들은 조금이라도 더 주민들이 편히 영화를 감상할 수 있도록 의자, 다과, 담요 등 따뜻한 배려를 해 눈길을 끌었다.
이런 가운데 23일 방송되는 ‘절찬상영중’ 3회에서는 우씨네 두 번째 영화 ‘수상한 그녀’의 상영기가 공개된다. 특히 영화 시작 전 주민들을 기쁘고 즐겁게 만들려는 멤버들의 색다른 노력이 공개되는 것으로 알려져 기대를 모은다.
공개된 사진은 영화 상영 전 스크린 앞에 모인 성동일, 고창석, 이준혁, 이성경 ‘절찬상영중’ 네 배우들의 모습을 담고 있다. 이들 앞에는 애곡리 주민들이 관객으로 빼곡하게 앉아 있는 상황. 막내 이성경은 마이크를 든 채 중앙에서 신나게 노래 부르고 있으며, 다른 세 멤버들은 박수 치며 분위기를 띄우고 있어 웃음을 자아낸다.
본격적인 여정이 시작되기 전부터 고창석은 마술, 이준혁은 마임, 이성경은 노래를 준비하기로 했던 상황. 특히 이성경은 고창석과 장 보러 가는 중에도 트로트 선곡에 고민하는 모습을 보였다. 오랜 고민 끝에 선택한 곡이 홍진영의 ‘사랑의 배터리’. 이성경의 깜짝 무대에 애곡리 주민들의 웃음이 끊이지 않았다는 전언이다.
애곡리에 울려 펴진 ‘사랑의 배터리’는 어떤 느낌일지. 노래면 노래, 춤이면 춤. 못 하는 게 없는 우씨네 흥부자 막내 이성경의 활약이 기대되고 있다. 23일 오후 11시 10분 방송./hsjssu@osen.co.kr
[사진] ‘절찬상영중-철부지 브로망스’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