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글러스’ 인교진이 마지막까지 웃음을 유발하는 종영 소감을 통해 기쁨과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KBS 2TV 월화드라마 ‘저글러스: 비서들’(이하 ‘저글러스’)에서 YB애드의 광고기획부 수장 조상무 전무 역을 맡은 인교진이 ‘저글러스’ 마지막 회를 남겨두고 키이스트 공식 SNS를 통해 종영 소감을 밝힌 것.
공개된 영상 속 인교진은 “추운 겨울을 함께한 ‘저글러스’가 오늘 마지막 방송을 앞두고 있다. ‘저글러스’가 끝난다는 게 믿기지 않는다”라며 진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배우들, 스태프들 정말 고생 많았는데 여러분들께서 재미있게 봐주셔서 힘내서 촬영할 수 있었다”며 시청자에 대한 감사 인사도 전했다.
특히, 인교진은 극 중 남치원 상무(최다니엘 분)와의 ‘티격태격 케미’로 드라마의 또 다른 관전 포인트를 이끌었던 만큼 남치원 캐릭터에 대한 언급도 빼놓지 않았다. “제가 남치원, 다니엘씨를 견제하는 나름 악역이었는데 실제로는 저희 친하고 (저) 그런 사람 아니다”라며 마지막까지 유쾌한 분위기로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인교진은 “미워하지만 않으시고 카뜨! 카뜨! 조카터, 저 조전무 캐릭터를 많이 사랑해주신 것 같아서 행복했다. 그동안 시청해 주셔서 감사 드린다”라며 오늘 방송되는 마지막 회 시청 당부의 말도 잊지 않았다.
인교진은 ‘저글러스’에서 재미와 웃음을 담당하는 미워할 수 없는 악역 조전무 캐릭터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다채로운 표정 연기는 물론 조전무 캐릭터만의 ‘커뜨! 커뜨!’ 시그니처 제스처를 만들어내는 등 인교진의 대체불가 캐릭터 소화력을 입증해 보였다. 더불어 인교진은 전개에 긴장감을 더하는 필요 인물로 활약하며 ‘프로 신스틸러’다운 존재감을 드러내 다음에는 어떤 작품으로 시청자들에게 돌아올지 귀추가 주목된다. /parkjy@osen.co.kr
[사진] 키이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