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준-우효광-정대세 '사랑꾼'들의 이야기가 그려진 ‘동상이몽2' 시청률이 상승했다.
23일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2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 시즌2 - 너는 내 운명’(이하 ‘너는 내 운명’)의 시청률은 1부 9.9%, 2부 11.3%, 최고 12.6%(이하 수도권 가구 평균 기준, 전국 평균 1부 8.8%, 2부 9.9%)로 2부 기준, 지난 주 대비 시청률이 1.5% 포인트 상승하며 29주 연속 동 시간대 시청률 1위와 월요 전체 예능 1위 기록을 세웠다. ‘너는 내 운명’은 20~49세 사이의 젊은 시청자들을 대상으로 한 '2049시청률'에서도 4.3%로, 이 날 방송된 드라마를 포함한 지상파, 케이블, 종편 전 채널 프로그램 통합 1위에 등극하며 인기를 과시했다.
이 날 ‘너는 내 운명’은 스페셜 MC 박시은이 스튜디오에 출연한 가운데, 장신영의 생일 파티를 몰래 준비한 강경준의 모습과 ‘2017 SBS 연예대상’에 참석한 추자현-우효광 부부의 비하인드 스토리, 정대세의 결혼 4주년 기념 이벤트 현장과 임산부 체험기가 그려졌다.
시청률 ‘최고의 1분’ 주인공은 ‘연예대상’에서 핫스타상을 수상 소감을 밝힌 추우부부가 차지했다. 이 날 우효광은 ‘SBS 연예대상’ MC를 맡은 추자현을 응원하기 위해 방송국을 찾았다. 우효광은 리허설을 하는 추자현을 사랑스러운 눈빛으로 바라보는가 하면 함께 MC를 보는 이상민과 전현무의 대기실을 찾아 따뜻한 차를 건네며 “마누라 잘 부탁한다”고 외조에 나섰다.
복도에서 추자현이 좋아하는 ‘워너원’ 강다니엘과 옹성우를 만난 우효광은 ‘나야나’를 즉석에서 부르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이날은 '너는 내 운명' 속 세 커플이 한자리에 모이기도 하는 날. 지난 회식에 이어 두 번째 모임인 세 커플은 반가운 인사를 나눴고 우효광은 뒤이어 들어온 MC 서장훈을 보자마자 "형"이라고 부르며 살갑게 포옹을 나눴다. 우효광의 폭풍 친화력은 시상식장 안에서도 이어졌다. 신동엽, 유재석 등과 인사를 나눈 우효광은 ‘나야나’의 워너원 완전체 무대를 보며 춤을 추는 등 누구보다 시상식을 즐기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추자현-우효광은 이 날 연예대상에서 핫스타상을 받았다. 우효광은 수상 직후 ‘결혼 조하’, ’사랑해’ 등의 수상소감을 남겼고, 훈훈한 이 장면은 12.6%의 분당 시청률을 기록하며 ‘너는 내 운명’ 이 날 최고의 1분을 장식했다.
이 밖에도 장신영의 생일을 맞아 서프라이즈 이벤트를 위해 미역국, 잡채, 불고기, 케이크를 만드는 강경준의 모습도 공개됐다. 강경준이 우여곡절 끝에 만든 음식을 맛 본 장신영은 “진짜 맛있다”며 감동했고, 두 사람은 함께 케이크에 초를 불며 행복한 2017년을 마무리했다. 정대세도 결혼 4주년 이벤트로 주스 속에 목걸이를 숨겨놓는 깜짝 이벤트부터 두 사람의 사진이 담긴 케이크, 2주 동안 집에서 몰래 연습한 피아노 연주를 선보여 명서현에게 감동을 안겼다.
‘우블리’ 우효광을 비롯해 강경준과 정대세까지 – 아내바보, 사랑꾼들의 모습에 이어 이 날 방송 말미에는 원조 ‘사랑꾼’ 최수종-하희라 부부의 깜짝 등장이 예고돼 기대감을 자아냈다. /parkjy@osen.co.kr
[사진] '동상이몽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