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llywood] 아카데미 후보 발표 D-DAY…봉준호 '옥자', 오스카 도전할까
OSEN 장진리 기자
발행 2018.01.23 07: 40

봉준호 감독의 '옥자'는 오스카에 도전할 수 있을까.
23일(현지시각) 제90회 아카데미 시상식은 오스카에 도전할 최종 후보를 발표한다. 한국 시간으로는 오후 10시께 윤곽이 드러날 예정이다. 
'옥자'는 단 5편만이 후보에 오를 수 있는 시각효과상 최종 후보 10편에 이름을 올렸다. 세계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아카데미 시상식 시각효과상 최종 후보에는 '옥자'를 비롯해 '에이리언: 커버넌트', '블레이드 러너 2049', '덩케르크',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2', '셰이프 오브 워터', '콩: 스컬 아일랜드', '발레리안: 천 개 행성의 도시', '스타워즈: 라스트 제다이', '혹성탈출: 종의 전쟁' 등이 이름을 올렸다. 

앞서 미국 유력 매체 버라이어티는 시각효과상을 두고 경합을 펼칠 5편의 후보로 '옥자'와 '스타워즈: 라스트 제다이', '블레이드 러너 2049', '발레리안: 천개 행성의 도시', '혹성탈출: 종의 전쟁'을 꼽은 바 있다. 과연 버라이어티의 예측처럼 '옥자'는 오스카로 가는 최종 관문으로 향할 수 있을까.
만약 '옥자'가 시각효과상 후보에 이름을 올리게 된다면, 한국 감독이 찍은 영화로는 최초로 아카데미 시상식에 노미네이트 되는 영광을 거머쥐게 된다. 세계적인 대작들 속에 과연 봉준호 감독의 '옥자'가 당당히 오스카의 영광에 도전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한편 제90회 아카데미 시상식은 2018년 3월 4일 미국 LA 돌비극장에서 열린다./mari@osen.co.kr
[사진] 넷플릭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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