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타임' 기성용, 리버풀-스완지전 평점 7.2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8.01.23 06: 51

기성용(스완지 시티)이 풀타임을 소화하며 리버풀전 승리에 힘을 보탰다.
스완지는 23일(한국시간) 새벽 영국 스완지 리버티 스타디움서 열린 2017-2018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4라운드 리버풀과 홈경기서 전반 40분 모슨의 선제 결승골로 1-0으로 승리했다.
페르와 함께 중앙 미드필더로 선발 출격한 기성용은 풀타임을 소화하며 승리에 일조했다. 꼴찌 스완지는 이날 승리로 승점 20을 기록하며 강등권 탈출의 희망을 쏘아올렸다. 잔류 마지노선인 17위 스토크 시티(승점 23)를 추격 사정권에 뒀다.

반면 리버풀은 이날 패배로 4위(승점 47)에 머물렀다. 직전 경기서 선두 맨체스터 시티의 무패행진을 저지하며 기세를 올렸지만 곧바로 꼴찌 스완지에 덜미를 잡히며 아쉬움을 삼켰다.
스완지는 전반 40분 코너킥 찬스서 모슨의 오른발 슈팅이 리버풀 골망을 흔들며 1-0으로 앞섰다. 후반 파상공세를 벌인 리버풀은 추가시간 피르미누의 회심의 헤더가 골대를 때리며 패배를 시인해야 했다.
유럽축구통계전문 영국 후스코어드 닷컴은 기성용에게 고평점인 7.2를 매겼다. 스완지 골키퍼 파비안스키가 8.4점으로 최고점을 받았고, 결승골 주인공 모슨이 8.2로 뒤를 이었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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