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TV] ‘하얀거탑 리마스터드’ UHD+빠른 전개..레전드의 성공적 귀환
OSEN 지민경 기자
발행 2018.01.23 07: 17

지난 2007년 흥미진진한 스토리와 압도적인 연기로 주말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던 ‘하얀거탑’이 더욱 업그레이드되어 돌아왔다.
지난 22일 방송된 MBC '다시 만나는 하얀거탑 리마스터드'는 깨끗한 화질과 더욱 쫄깃해진 연출로 다시 한 번 ‘장준혁 신드롬’을 예고했다. 11년 만에 UHD 드라마로 돌아온 ‘하얀거탑’은 왜 아직도 ‘하얀거탑’이 의학 드라마의 레전드로 손꼽히는지 여실히 보여줬다.
이날 방송에서는 은퇴를 앞둔 명인대학병원 외과 과장 이주완(이정길 분)과 뛰어난 실력을 자랑하며 차기 외과 과장으로 인정받는 외과 부교수 장준혁(김명민 분)의 불꽃 튀는 신경전이 그려졌다.

곧 은퇴를 앞둔 이주완은 자신의 자리를 위협하는 장준혁을 못마땅해 한다. 이에 이주완은 부원장 우용길(김창완 분)에게 장준혁이 차기 외과과장으로 적합하지 않다며 모함한다. 이를 알게 된 장준혁은 분노하며 자신의 야망을 숨기지 않았다.
한편 장준혁의 동기이자 내과 부교수 최도영(이선균 분)은 부원장이 만성 췌장염으로 진단한 환자가 췌장암이라는 것을 발견해내고 장준혁에게 수술을 부탁하지만 장준혁은 부원장의 환자라는 이유로 거절했다. 하지만 장준혁은 마음을 바꿔 이주완이 자리를 비운 사이 몰래 수술을 진행하려고 하지만 수술 당일 부원장이 수술실에 등장해 긴장감을 자아냈다.
이처럼 다시 돌아온 ‘하얀거탑’은 더욱 선명해진 화질과 빠른 스토리 전개로 기존 팬들과 새로운 시청자들을 동시에 매료시켰다. 11년 전 드라마라는 것이 무색하게 ‘하얀거탑’의 세련된 연출과 스토리는 지금의 드라마와 비교해도 전혀 뒤지지 않는 퀄리티를 자랑하며 감탄을 자아냈다.
닐슨 전국 기준 4.4%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산뜻하게 출발한 ‘다시 만나는 하얀거탑 리마스터드’가 앞으로 어떤 기록을 세울지 벌써부터 기대가 된다. /mk3244@osen.co.kr
[사진] ‘다시 만나는 하얀거탑 리마스터드’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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