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탐구] "GD부터 설현까지" 덕후가 된 아이돌
OSEN 김은애 기자
발행 2018.01.31 16: 53

바쁜 스케줄을 소화하는 아이돌에게도 취미생활은 있다. 특히 수많은 팬들이 자신들을 '덕질'하듯 아이돌들도 특정대상에 빠져 새로운 즐거움을 얻는다. 
여기에 이들의 독특한 취미는 팬들을 놀라게 만들며 또다른 매력포인트로 작용하기도 한다. 그렇다면 아이돌들은 어떤 '덕질'을 하고 있을까.

# '미술품 애호가' 빅뱅 지드래곤
지드래곤은 미술품 애호가로 알려져있다. 그는 지난 2015년 자신의 이름을 내건 전시회 ‘피스마이너스원'을 개최하며 여러 소장품을 소개하기도 했다. 
당시 지드래곤은 트레이시 에민, 마이클 스코긴스,  소피 클레멘츠, 파비앙 베르쉐르, 콰욜라 등 많은 작가들의 작품을 200여점 공개, 많은 관심을 받았다. 또 그는 SNS에도 미술작품들과 함께 찍은 사진들을 게재하며 예술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여기에 지드래곤은 오는 2월 제주도에서 오픈 예정인 'GD카페'에도 자신의 개인소장 작품을 설치하는 것은 물론 내부에 직접 그림을 그린 것으로 알려졌다.
# '텀블러 컬렉터' AOA 설현
설현은 과거 방송에서 "내 취미는 텀블러 수집"이라며 "취미가 생각보다 검소하다고 하시는데 사실 텀블러가 200개 이상 있다. 하나씩 모으다보니 그렇게 많아졌다"고 밝혔다. 
이후 설현은 자신의 SNS를 통해 집에 있는 텀블러 수집장을 공개했다. 텀블러 수집장에는 각양각색의 다양한 텀블러들이 나란히 놓여있었다. 무엇보다 설현은 한정판 상품이거나 판매가 종료돼 지금은 구하기 어려운 텀블러들도 소장하고 있어 팬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 '열대어 덕후' 블락비 태일
태일은 이미 '열대어 덕후'로 정평이 나있다. 그는 열대어 수집을 위해 따로 집까지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집은 새끼 열대어 전용 공간으로 수 백마리 열대어를 위한 수족관을 만든 것이다.
또한 태일은 직접 발품을 팔아 수십, 수백만원을 호가하는 물고기를 구입하는가하면 아픈 물고기에 약도 발라주는 것으로 전해졌다. 뿐만 아니라 태일은 연예인임에도 불구하고 동호회에 가입, 정기 모임에도 참석한다는 후문이다.
# '향초 메이커' 빅스 엔
엔은 소문난 '집돌이'다. 대신 그는 집에서 향초 만들기 등을 하며 여가시간을 보낸다. 특히 엔은 직접 방산시장에서 재료를 구입해 향초를 만들며, 주변지인들에게도 선물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엔은 지난해 일본 팬미팅에선 자신의 생일날짜에 맞춰 향초 630개를 제작, 판매 수익금 전부를 동일본대지진 피해자들에게 기부하기도 했다. 이를 비롯해 엔은 온라인 커뮤니티, SNS 등을 통해 향초 재료가게에찍힌 CCTV 사진으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그는 향초 재료를 사러갔다가 가게에 사인을 남겼고, 사진을 찍지 못한 가게 주인이 CCTV 사진을 캡처해 걸어둬 웃음을 유발했다.
# '코스메틱 덕후' EXID 하니
하니는 EXID 멤버들도 인정하는 코스메틱 덕후다. 하니는 과거 방송에서 다양한 화장품이 담긴 자신의 파우치를 공개했다. 파우치 안에는 유명 브랜드 블러셔부터 마스카라까지, 유명한 뷰티템들이 있었다.
이에 하니는 JTBC2 뷰티프로그램 '소유X하니의 뷰티뷰' MC로 발탁됐다. 그는 소유와 함께 여러가지 뷰티팁을 전하며 시청자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다. 또 하니는 수많은 립스틱을 자랑하며 "내 머리색깔에 따라 립스틱색깔을 정한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misskim321@osen.co.kr
[사진] OSEN DB,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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