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지원이 이태임의 농구실력에 감탄했다.
22일 방송된 MBN 예능 '비행소녀'에서는 농구 시투 연습에 빠진 태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태임은 아침부터 치어리더 공연 영상을 보며 근심가득한 표정을 지었다. 알고보니 매니저가 SK 농구단 치어리딩 부탁 받았기 때문. 치어리딩에 대해 태임을 설득하는 매니저와 달리, 태임은 "같이 합도 맞추고 보여줘야하는 거라 걱정이 많았다"며 여전히 불안해했다. 게다가 6천명 정도의 관객석이란 말에 패닉, 태임의 부담감은 더 커졌다.
트와이스의 신곡인 'Heart Shaker'가 곡으로 선정됐고, 태임은 바로 연습실을 찾았다. 치어리더들의 시범을 본 태임은, 더욱 걱정, 한숨을 쉬었으나, 앞서 배운 'Cheer UP'과 비슷하단 말에 안심했다. 처음은 실수 연발이었으나, 차근히 설명해주는 모습에 태임은 "민폐를 끼치지 않기 위해 많은 연습을 해야겠다고 느꼈다"며 이후 빠르게 집중하기 시작하는 등 책임감 강한 모습을 보였다.
이때, 태임은 시투까지 해야하는 상황에 더욱 걱정, 하지만 이내 "연습할 곳이 있다"며 자신만만한 목소리로 어디론 가 향했다. 태임이 향한 곳은 오락실 농구 게임 기계 앞이였다. 자세를 잡아 열심히 시투를 시작, 이때 누군가가 이태임에게 다가왔다. 바로 농구 코트계의 황태자 우지원이었던 것.
이어 우지원을 따라 농구 실내 코트장으로 향했다. 연습에 앞서, 게임부터 시작했다. 하지만 상대가 우지원인 만큼 만만치 않은 시합이었고, 골은 계속해서 실패했다. 한 골도 넣지 못한채 우지원의 승리로 끝났고, 벌칙으로 치어리딩이 정해졌다.
이때, 우지원은 이태임에게 "골 하나 넣으면 나도 벌칙 받겠다"고 조건을 걸었고, 예상과 달리 태임은 한 번에 골을 넣는데 성공했다. 우지원은 "연습게임이다"며 다시 실전을 요구, 하지만 태임은 시원하게 또 한번 골을 넣었다.
당황한 우지원은 레이업슛까지 제안, 태임은 레이업슛까지 마스터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우지원은 "연기하지 말고 농구하셔라"고 말하면서 "가능성이 있다, 집중에서 하면 분명히 시투와 자유투 좋은 모습 보여줄거라 확신한다"며 이태임을 적극적으로 응원했다. /ssu0818@osen.co.kr
[사진]'비행소녀'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