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영애16' 이수민 기다리는 이규한 "좋아하죠?♥ "[종합]
OSEN 조경이 기자
발행 2018.01.22 22: 49

이규한이 자신도 모른채 이수민에게 점차 빠져들고 있었다. 
22일 방송된  tvN '막돼먹은 영애씨 시즌16'(이하 '막영애16')에서 승준의 아버지가 세상을 떠났다. 승준과 영애의 가족 및 낙원사 식구들이 장례식을 치르며 슬퍼했다. 
이승준은 힘든 기색을 숨기고 발랄한척 출근을 했다. 걱정된 영애가 "힘들면 더 쉬라"고 권유했지만 승준은 괜찮다며 바쁘게 움직였다. 

이규한과 이수민이 게장 때문에 식중독에 걸렸고 함께 입원까지했다. 수민이 규한에게 사과했다. "제 게장에 중독된 남자들은 많았지만 식중독은 처음"이라고 말했다. 
라미란이 애지중지하는 명품백을 팔려고 하는 모습을 영애가 목격했다. 알고보니 가슴에 섬유종이 있어서 수술을 해야했고 돈을 급히 마련해야했다. 가족에게도 알리지 않은 미란은 영애에게 "다른 사람한테 말하지 말라"고 했다. 이에 영애가 미란에게 영업부가 아니지만 판매를 연결한 공으로 인센티브를 주기로 했다.
김혁규(고세원)이 영업을 뛰러 한 식당에 갔다. 거기에 라미란이 식당 사장으로부터 간판 계약을 따내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었다. 윤서현도 라미란이 교회 앞에서 영업을 뛰고 있는 것을 발견했다. 
이를 목격한 정지순이 "영업 일 죄다 가로챘다고 해서 혹시나 했는데 이번 일 그냥 안 넘어간다"고 했다. 그리고 바로 영애에게 이야기하며 반발했다. 
라미란은 오히려 "애초에 잘 했으면 됐을 일"이라고 맞받아쳤다. 이에 미란의 집안 사정을 모르는 영업팀이 더욱 분노했다. 영애가 라미란의 상황을 이야기했다. 
장염때문에 아무것도 못 보는 규한과 수민은 먹방프로그램을 보면서 스트레스를 풀었다. 또한 음식 빙고 게임을 시작했다. "지는 사람이 먹고 싶은 음식을 다 사기"였다. 
아무것도 먹지 말아야 했지만 수민은 치킨을 시켰다. 수민은 "쌀 때 싸더라도 먹고 싸겠다"고 했고 규한이 치킨을 발로 차서 간신히 만류했다. 5인실 수민은 자신의 병실로 가지 않고 규한의 병실에서 멜로영화를 보며 눈물콧물을 흘렸다. 규한이 "내 앞에서 너 너무 허물없는 거 아니냐"라고 했다. 수민은 "그건 아니다. 좋아하는 건 맞다"고 했다. 
수민이 규한의 병실에서 잠이 들었다. 규한이 "싸움닭 또라이인데 잘 때는 정상인같네"라며 이불을 덮어줬다.  다음날 깨보니 수민이 없자 규한이 "간다고 말을 할 것이지"라며 아쉬워했다.  
라미란의 친척들은 계속 돈을 내놓으라고 독촉했다. 하지만 라미란의 남편은 실직, 이번엔 절대 돈을 내놓을 수 없다고 했다. 출근을 하자, 영업팀에서 십시일반 돈을 모아 라미란의 수술비를 모아 건넸다.  
라미란은 "다들 너무하네 왜 사람을 울리고 그래"라며 눈물을 흘렸다. 미란이 결국 아끼는 명품백을 팔아 낙원사 식구들 회식을 쐈다. "가족보다 더 가족같은 회사 식구들"이라고 감사해했다. 
승준이 친구와 운동을 다닌다고 했지만 아니었다. 영애가 "현수씨 만나는거 아님 매일 같이 어딜 간 거지"라고 의아해했다. 
또한 규한은 수민이 병실에 오지 않자 궁금해했다. "뻔질나게 오다가 어디 아픈가"라고 말했다. 병실 문이 열렸고 수민이 아닌 수현이 들어오자 실망한 기색이 역력했다. 규한은 병실 문만 바라보며 수민을 기다렸다. 수현이 "누구 기다리십니까?"라고 물었다.
규한이 매점 앞에서 수민을 보자 화색이 돌았다. 이 모습을 본 해밀이가 "사돈 총각, 좋아하죠? 저 아줌마요? 사돈 총각 저 아줌마 좋아한데요"라고 말했다.  
방송말미, 영애는 승준이 회사에서 나가서 친구를 만나는 것이 아니라 혼자 아버지가 세상을 떠난 슬픔을 감당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 이에 가슴 아파하며 승준에게 궂은 일도 함께 하자고 위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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