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故) 종현의 유작이 발표된다.
고 종현의 유작 'POET ARTIST'는 23일 정오 전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뮤직비디오 역시 음원 발표와 함께 공개되며 음반은 24일 발매된다.
고 종현은 지난해 12월 18일 향년 27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생전 우울증에 시달렸던 고인은 지난해 앨범 작업 및 뮤직비디오 촬영 등 컴백 준비를 모두 마친 뒤 세상을 떠나 많은 이들을 슬프게 했다.
이후 소속사는 유가족의 뜻을 최우선 존중해 고 종현의 유작 발매 여부를 논의해왔다. 고인을 그리워하는 대중의 마음이 생전 발표곡 역주행으로 이어진 바, 마지막 유작을 공개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 이로써 SM엔터테인먼트의 2018년 첫 신보는 고 종현의 유작이 됐다.
이번 앨범 수익금 전액은 고 종현의 어머니께 전달된다. 소속사에 따르면 이 수익금은 어려운 환경에 처한 이들을 돕는 재단 설립의 밑거름이 될 예정이다.
SM엔터테인먼트는 "새해 발매 예정이었던 앨범을 공개한다. 누구보다 음악을 사랑하고, 음악을 통해 소통하고자 노력한 종현의 마음이 여러분께 잘 전해지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대중이 사랑했던 고 종현의 신보는 23일 정오 공개된다. /jeewonjeo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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