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김준호가 결혼 12년 만에 파경을 맞았다.
김준호는 지난 2006년 3월 19일 서울 김포공항청사 내 스카이시티 컨벤션센터 컨벤션 홀에서 뮤지컬배우 출신의 김은영 씨와 화촉을 밝혔지만, 끝내 합의 의혼했다.
22일 소속사 JDB엔터테인먼트는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현재 김준호 씨는 그간의 결혼 생활을 마무리하기로 결정, 원만한 합의 후 협의이혼 절차를 마쳤다"고 밝혔다. 많은 시간 떨어져 지내다보니 자연스럽게 관계도 소원해지게 되었고 성격차이도 생겨 부득이하게 서로의 앞날을 위해 이러한 결단을 내리게 됐다는 설명.
두 사람은 지난 2000년 서울 대학로의 한 카페에서 만나 6년여 동안 사랑을 키워 결혼에 골인했던 만큼 인연을 맺은지 18년 만에 갈라진 셈이다.
김준호는 지난 1996년 SBS 5기 공채 코미디언으로 데뷔해 현재는 KBS '개그콘서트'를 대표하는 베테랑 개그맨이다. 현재 KBS 2TV 예능프로그램 '해피선데이-1박2일' 고정 멤버로 활약 중이다. / besodam@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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