男 아이스하키 대표팀, "평창의 두려움 더이상 없다"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8.01.22 14: 27

"이름값에서 오는 중압감 더이상 없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 나설 남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의 미디어 데이 행사가 22일 충북 진천 선수촌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백지선 감독과 코칭 스태프 그리고 대표팀 주장 박우상 등이 참석했다.
남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은 2월 15일 오후 9시 10분 체코와 본선 첫 경기를 치르고,17일 오후 4시 40분 스위스,18일 오후 9시 10분 캐나다(이상 강릉하키센터)와 격돌한다. 총 12개 팀이 출전하는 평창 올림픽 남자 아이스하키는 3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른 후 상위 4개 팀은 8강에 직행하고,나머지 8개 팀이 조별리그 성적을 토대로 대진을 짜 단판 플레이오프를 벌여 승자가 8강에 합류, 녹다운 토너먼트로 메달을 가린다.

박우상은 "감독님과 함께 많은 노력을 했다. 선수들이 점점 발전해 가고 있다. 따라서 평창에서 좋은 모습을 보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우상은 백지선 감독 부임 후 주장을 맡아왔다. 팀을 잘 이끈 박우상은 선수 본인의 기량 뿐만 아니라 달라진 경기를 선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공격수 김기성은 "캐나다라는 이름만으로 중압감이 느껴졌다. 올림픽에서 심리적인 부분을 잘 만들어야 할 것 같다. 경기 스피드가 빠르기 때문에 잘 준비해야 한다. 캐나다 뿐만 아니라 다른 나라와 경기도 마찬가지다"라고 말했다.
수비수 이돈구는 "분명 경쟁력이 있다고 생각한다. 채널원에서 선수들과 지켜보면서 달라진 모습을 봤다"고 말했다. / 10bird@osen.co.kr
[사진] 진천=이동해 기자 eastsea@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