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정해인이 2018년 대세의 행보를 이어나간다. JTBC 새 드라마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 출연을 확정지으며 손예진과 호흡을 맞추게 된 것.
JTBC 새 금토드라마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극본 김은, 연출 안판석)는 그냥 아는 사이로 지내던 두 남녀가 사랑에 빠지면서 그려가게 될 진짜 연애에 대한 이야기를 그리는 작품이다.
정해인에 앞서 손예진이 5년 만의 브라운관 복귀작으로 선택한 드라마인 만큼 작품성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 게다가 이 작품은 '하얀거탑', '밀회' 등을 연출한 안판석 감독의 신작.
정해인은 영화 '레디액션 청춘'(2014), '훈련소 가는 길'(2014), '서울의 달'(2016) 등 작은 영화를 시작으로 '장수상회'(2015), '임금님의 사건수첩'(2017), '역모-반란의 시대'(2017) 등 단역 혹은 조연으로 활약하며 차근차근 필모그래피를 쌓아왔다.
브라운관에서도 '백년의 신부'(2014)을 시작으로 '삼총사'(2014), '블러드'(2015), '그래, 그런거야'(2016), '불야성'(2016), '당신이 잠든 사이에'(2017), '슬기로운 감빵생활'(2017)까지 단번에 대세자리까지 오른 것이 아니라는 걸 알 수 있다.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 통해 데뷔 4년 만에 미니시리즈 주인공으로 거듭난 정해인. 정약용의 후손이라는 사실이 밝혀진 후 더욱 주목을 받은 것은 사실이지만, 연기력이 크게 뒷받침 돼 있었기에 지금의 대세 자리까지 오를 수 있었다.
지난해부터 대세 흐름을 타기 시작한 정해인은 '슬기로운 감빵생활'에서 유대위 역을 맡으면서 안정적으로 상승곡선에 올라탔고, 미니시리즈 주연 자리까지 꿰차면서 무리없이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는 ‘미스티’ 후속으로 오는 3월 JTBC 방송 예정이며, 정해인은 고(故) 김주혁의 유작이 된 영화 ‘흥부’(2월 14일 개봉, 감독 조근현)를 통해서도 만나볼 수 있다. / besodam@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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