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어송라이터 스텔라장이 프로듀서 플레인과 의기투합한 프로젝트 앨범 ‘staples‘를 오늘(22일) 오후 6시 모든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표한다.
'staples'는 타이틀곡 'Voyager' 외 'Monsieur', '평양냉면', '그네' 등 4곡으로 구성돼 있는 미니앨범으로 스텔라장과 플레인이기에 가능한 감성을 선보인다.
'Voyager'와 'Monsieur'에서는 리드미컬한 전개를 통해 두 사람의 음악적 베이스를 엿볼 수 있으며, 플레인이 만들어내는 사운드 스케이프의 매력과 보컬로서 지닌 스텔라장의 존재감을 동시에 발견할 수 있다.
'평양냉면'은 트렌디한 힙한 감성을 들려주고, '그네'는 두 사람의 음악적 결이 더 없이 잘 모여 있음을 느끼게 한다.
스텔라장은 앨범 'Color'를 비롯해 '월급은 통장을 스칠 뿐', '치어리더', '그대는 그대로', 그리고 최근 MBC 드라마 '사랑의 온도', '로봇이 아니야' OST까지, 자신이 지니고 있는 넓은 스펙트럼을 긴 시간 천천히, 하지만 하나 하나 선명하게 보여주고 있다.
플레인은 예인의 'Rose of Sharon' 편곡을 비롯해 '사랑의 온도' OST에 수록되었던 프롬의 'Wonderful Moment', 긱스의 'Fireworks' 등을 작업했다. 지금까지 키비, 한요한, 루이, 김태균 등 뛰어난 뮤지션들과 가까운 호흡을 맞추며 재능 있는 프로듀서임을 입증했다. 스텔라장과는 '어제 차이고', '빨간날' 등을 함께 작업했던 바다.
래퍼를 꿈꿨고 힙합과 알앤비를 좋아하는데 이어 지금은 자신만의 감성으로 독특한 음악을 선보이고 있는 스텔라장과 마찬가지로 힙합, 알앤비 뿐만 아니라 팝, 가요까지 소화하는 플레인의 만남은 음악팬들을 설레게 하기 충분하다.
한편 '스테이플스(staples)'는 'stella jang + pleyn'의 뜻과 스테이플러로 서로가 맞출 수 있는, 그리고 서로에게 맞는 결을 찾아 그것을 잘 집어내고 또 추려낸다는 중의적 의미를 담았다. /kangsj@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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