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드캐리하는 '흥요정들'이다. EXID의 하니부터 구구단의 세정 그리고 신흥 흥요정으로 떠오른 모모랜드의 주이가 바로 그 주인공.
그룹을 알리기 위해 예능에서 전방위로 뛰고 있는 멤버들이 있다. 보컬, 랩, 댄스 단 세 가지로만 멤버들의 포지션을 나누는 것은 이제 옛날 일. 보다 다양한 창구를 통해 끼를 발산하고 있는 예능형 멤버들도 주목을 받고 있다. 예능을 통해 개인의 인지도가 높아지면, 결과적으로 팀에게도 좋은 영향을 끼치기 때문에 적극적으로 활동하는 편.
#역주행 요정, 하니
하니는 직캠(팬들이 직접 찍은 캠)을 통해 EXID를 역주행 신화로 일으킨 주인공이다. 이후 그녀는 털털한 성격과 똑부러진 입담으로 예능에서 전천후 활동을 펼쳤다. 단순한 게스트로 출연한 것만이 아니라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MC로서도 활약하며 EXID를 역주행에서 정주행 걸그룹으로 만든 일등공신.
#꽃길 요정, 세정
세정은 지난 2016년 케이블채널 엠넷 '프로듀스 101 시즌1'에서 첫 화부터 주목을 받았던 인기 연습생. 최종 2위를 차지하며 아이오아이로 데뷔, 젤레피쉬엔터테인먼트의 첫 걸그룹인 구구단으로 재데뷔를 이뤄냈다.
프로그램이 종영하고 아이오아이 활동이 종료된 지 벌써 1년이 지났지만, 프로그램의 영향력이라고만 하기엔 세정을 향한 호감도나 인기는 꾸준히 상승하고 있는 중. 그녀 역시 똑부러진 입담과 언제나 미소를 잃지 않는 긍정 파워로 각종 예능프로그램에서 활약하고 있다. '주먹쥐고 뱃고동', '정글의 법칙' 등 체력적으로 소모가 많이 되는 야생 버라이어티에서도 특유의 흥으로 활약하고 있다.
#과즙 요정, 주이
두 사람의 바통을 이어받아 최근 '흥요정'으로 떠오른 이는 주이다. 주이는 한 음료 CF에서 엄청난 에너지를 뿜어내며 얼굴 도장을 찍은 바. 해당 영상이 온라인상에서 유행을 하면서 각종 패러디 영상이 만들어지기도 했다.
여기서 그치지 않고 '라디오스타' 등 예능 프로그램에 진출하면서 주이의 긍정 파워가 주위로 퍼지고 있는 바. '뿜뿜'으로 컴백한 모모랜드에게도 긍정적인 영향력이 되고 있다. 결과적으로 지난 11일 진행된 케이블채널 엠넷 '엠카운트다운'에서 데뷔 첫 1위를 차지하며 대세 걸그룹의 가능성을 보여줬다. / besodam@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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