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무 전역' kt 송민섭의 각오 "달리고 또 달리겠다"
OSEN 최익래 기자
발행 2018.01.22 10: 24

군 전역 후 칼을 갈고 있는 송민섭(27·kt)이 굳은 각오를 밝혔다.
kt는 22일 수원 kt위즈파크서 '2018 신년 결의식' 행사를 진행했다. 유태열 사장, 임종택 단장과 김진욱 감독 이하 선수단 대부분이 함께했다. 유태열 사장과 김진욱 감독의 신년사부터 신규 영입 선수, 신인들의 인사 시간이 있었다. 이날 kt는 '허공이 소리친다, 온몸으로 가자'라는 캐치프레이즈를 공개했다.
새로 합류한 선수들의 인사 시간도 있었다. 지난해 2차 드래프트로 영입된 조현우, 금민철, 김용주를 비롯해 군 전역 선수 이창진과 송민섭, 신인 김민과 강백호 등이 소개됐다.

송민섭은 군 전역 선수 대표로 각오를 전했다. 우투우타 외야수 송민섭은 2013년 kt 창단 트라이아웃 때 뽑힌 22명 중 유일하게 살아남은 주인공이다. 체구가 크지 않지만 '한 방'을 가지고 있다는 평가. 2015시즌 1군 진입 첫해에는 28경기 출장해 타율 2할5푼, 1타점을 기록했다. 시즌 종료 후 상무에 입대해 2년간 복무했다.
송민섭은 "지난해 군인이었던만큼 패기와 투지로 달리고 또 달리겠다"고 다짐했다. /i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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